슬기로운 질문 생활

2021.03.01 07:42

박상형 조회 수:5

슬기로운 질문 생활(19:1~12)

 

 

이 질문은 괜찮은 질문일까?

 

 

1. 질문은 필요하지만

 

내가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질문은 꼭 필요하다.

또 세상은 질문 없이 가만히 있는 사람은 가마니로 취급하기에

가마니로 취급당하지 않으려면 질문을 해야 한다.

 

 

바리새인들이 예수에게 질문을 했다.

어떤 이유만 있다면 아내를 버려도 되냐는...

 

(3)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께 다가와서, 그를 시험하려고 물었다.

"무엇이든지 이유만 있으면,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그러나 바리새인들이 예수에게 질문한 내용은

자신들의 의문을 해소하기 위한 질문이 아니라

예수를 시험하려고 한 질문이었다.

질문은 시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2. 질문은 수준을 말해준다.

 

바리새인은 말씀을 배운 사람들이다.

바리새인은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들이었다.

그런 바리새인이었기에 질문에도 수준이 있어야 했다.

그러나 바리새인의 질문은 격이 한참 떨어지는 질문이었다.

 

 

바리새인의 질문은

이유만 있으면 아내를 버리겠다는 의도를 품은 수준 낮은 질문이다.

바리새인 정도라면 이유가 있다 할지라도 아내를 지키기 위해

아내와 계속해서 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했어야 했다.

 

3. 이유를 알기 위한 질문이어야

 

바리새인의 질문은

이유를 알기 위한 질문이 아니라 이유를 만들기 위한 질문이었다.

 

 

바리새인이 질문한 이유가 있으면~ 이라는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은 음행한 이유 외 에는~ 이었다.

 

 

바리새인의 질문은 사람의 이유였고

예수님의 대답은 하늘의 이유였다.

 

 

예수님의 이유는 계속 살라는 것이었지만

바리새인의 이유는 더 이상 안 살겠다는 것이었다.

 

 

이유를 만들기 위한 질문으로는 진짜 이유를 알 수 없다.

 

 

4. 제자들의 이유

 

예수님과 바리새인의 대화를 들은 제자들이 한 수 거든다.

아내에게 이 같이 할 진대 결혼 안하는 것이 좋겠다는

 

(10)제자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남편과 아내 사이가 그러하다면,

차라리 장가들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주 간이 배 밖으로 나와 있다.

제자들은 결혼이라는 것이 남자측이 유리해야 되는 게임인 줄 알았나보다

여자를 버릴 수 없다면 결혼 안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을

서슴없이 하니 말이다.

 

 

제자들의 생각이 선생님의 생각과 달라도 한 참이나 다르다

편견과 선입견이 있는 질문으로는 제대로 된 이유를 들을 수 없다.

 

 

5. 슬기로운 질문

 

결혼에 대한 슬기로운 질문은

버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것이다.

 

 

슬기로운 질문은 답을 듣는 것이다.

그러므로 질문자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대답하시는 분에게 달려있다.

 

 

슬기로운 질문은 내 삶을 윤택하게 한다.

들은 것을 삶에 적용할테니 말이다.

 

 

그래서 슬기로운 질문생활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말씀에게 묻는다.

 

 

내가 어떻게 슬기롭게 믿음생활을 해야 하는지

진정으로 주를 따른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말이다.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방법도...

(2021. 03. 01.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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