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말씀이 없으면

2021.02.19 08:13

박상형 조회 수:4

마음에 말씀이 없으면(마15:1~20)


아버지께서 심지 않으신 식물은 모두 뿌리째 뽑힌다고 한다.
(13b)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심지 않으신 식물은
모두 뿌리째 뽑힐 것이다.


아버지께서 심지않으신 식물은 가라지를 말한다.
가라지는 어떤 모습일까?


1. 곡식과 구별이 어려움

가라지는 자라기 전까지는 곡식과 구별하기 힘들다.
그래서 주인은 곡식이 자라기 까지 내버려 두라고 하신다.

(13:29~30)주인이 대답했다. ‘아니다. 가라지를 뽑다가 밀까지 뽑을 수 있으니
추수할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


곡식과 구별이 어려운 이유는
가라지도 아버지께 예배를 드리기 때문이다.

(8)이 백성들은 입술로만 나를 공경하고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다.
(9)사람의 계명을 교훈으로 가르치고 나를 헛되이 예배한다.’”


그러므로 예배로 곡식임을 증명할 수는 없는 것 같다.


2. 말씀보다 전통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이 예수님에게
제자들이 음식을 먹기 전에 손을 씻지 않는다고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지 않았다면서 따진다.


그러나 그 말을 들은 예수님은 그들에게
전통때문에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면 되겠느냐고 지적하신다.


아무리 좋은 전통이라도 말씀에 위배가 된다면
그것은 좋은 것이 아니다.


가라지는 말씀에는 관심이 없고 전통에 더 마음이 있다.
가라지는 전통이 말씀이 위배되는지도 모른 체 전통을 지키고 있었다.
가라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통을 지키는데 이용했다.


그러므로 전통을 굳건히 지키는 모습으로
곡식이라고 주장할 수 없다.


3. 앞을 못 보면서 인도함

가라지의 가장 위험한 특징은
자신이 앞을 못보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스스로 앞을 못 본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래도 좀 낫지만
앞을 못 본다는 것을 모르는 앞 못 보는 사람이
앞을 못보는 사람을 인도하면 안된다.


앞을 못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인도하는 발걸음은 조심성이라고 있지만
앞을 못보지만 본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인도는 위험하다.


가라지는 손으로 먹는 것이 사람을 불결하게 한다고 생각했지만
예수님은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불결하게 한다고 하신다.


곡식은 앞을 보고 있지만 잘 못 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가라지는 앞을 못 보고 있지만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누구를 인도한다고 곡식이 되는 것은 아니다.
 

4. 앞을 보기 전에, 앞을 보기 위해

앞을 보기 전에 나를 먼저 알아야 한다.
나를 자세히 보면 내가 앞을 못보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앞을 보는 것은 앞을 못 보는 내 눈으로가 아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앞을 보아야 한다.


말씀은 내 눈을 보게 한다.
말씀은 앞을 보게한다.
말씀이 사람의 교훈인지 하나님의 계명인지를 알려준다.


곡식은 앞을 보기 전에 나를 보고
남을 인도하기 전에 말씀을 본다.


가라지는 불결한 것으로 남을 가르치지만
곡식은 말씀으로 다른 이를 인도한다.


아무리 잘 인도한다 해도 말씀으로가 아니면
그는 나중에 모두 뿌리째 뽑힐 가라지이다.


곡식은 말씀을 먹고 말씀의 눈으로 앞을 보며
말씀이 인도하는 길을 간다.


마음 안에 말씀이 없으면 그것은 곡식이 아니다.


불결한 것이 아닌 깨끗한 말씀만을 먹고
그 말씀을 순원들에게 먹일 수 있는 좋은 순장이 되었으면
정말  좋겠다.
(2021. 02. 19.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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