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함이 들어있는 청함

2021.03.10 08:19

박상형 조회 수:10

택함이 들어있는 청함(마22:1~14)


"하늘 아버지가 오라하시니 어느 누구나 오라"
찬송가의 가사 한 부분이다.


"졸아도 교회와서 졸아라"
어느 목사님의 설교에서 들은 말이다.


천국은 어느 누구나 갈 수 있고
정말 교회에서 졸아도 듣기만 하면 갈 수 있는 곳일까?


1. 청함을 받은 자들

왕이 아들을 위하여 혼인잔치를 베풀었고 사람을 초정했다.
그런데 첫번 째 청함을 받은 자는 이유없이 잔치에 오지 않았다.
(3)임금이 종들을 보내어 잔치에 초청받은 사람들을 불렀으나 오려 하지 않았다.


두번 째 청함을 받은 자들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자신들의 볼일을 보러 갔다.

(5)그러나 초청받은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어떤 사람은 밭으로 가고 어떤 사람은 장사하러 가고


그들은 잔치의 유익보다 자신들의 일이 먼저인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잔치에 참여하는 이유보다 자신들의 이유가 더 합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었던 것 같다.


두 번째 청함을 받은 사람들 중 이유없던 세번재 부류의 사람들은
알수 없는 이유로 왕의 종들을 잡아 모욕하고 죽였다.

(6)또 어떤 사람들은 그 종들을 붙잡아 때려주기도 하고 죽이기도 했다.


그들은 그 결과로 왕의 노여움을 사서 진멸을 당했다.
왕에게는 자신들을 죽일 수 있는 힘이 있었지만
아마도 그것을 무시했거나 잊어버렸었던 것 같다.


잔치에 청함을 받았으나 잔치를 거부하고 이유를 대고
무시한 사람들은 잔치에 참여하지 못했다.


왕은 이들에게 잔치참여에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8)그리고 나서 종들에게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지만
전에 초청받은 자들은 그만한 자격이 없는 자들이었다


2. 잔치에 참여한 사람들

왕은 길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잔치에 초대를 하였다.
어느 누구나 잔치에 초대를 받은 것이었다.


얼마 후 왕이 잔치를 보러 왔고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이유를 물었지만
그 사람은 아무말도 대답하지 못했고 그러자 왕은 그의
손 발을 묶어  잔치에서 쫒아냈다.


잔치에 참여한 사람들이라도 예복을 입지 않으면
잔치에서 쫒겨나게 되는 것이었다.


3. 예복이란?

예복은 왕궁의 잔치에 참여할 때 내가 준비해서 입는 옷이 아니라
왕궁에서 준비해 입게 하는 옷이었다.
초대 받은 사람들을 왕의 격에 맞추기 위하여 입는 옷이었다고 한다.


잔치에 참여했지만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은
왕을 놀라게 했고 화나게 했다.


잔치에 참여했지만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도
잔치참여에 합당한 자격이 없는 사람이었다.


4. 합당한 자격이란?

잔치는 임금의 뜻에 합당한 자격을 갖춘 사람이 들어갈 수 있다.
임금의 뜻에 합당한 자격은 예복을 입는 것이었다.


잔치는 아들을 위해서 베푼 잔치였고
예복은 왕이 준비해 준 것이었으므로 예복은 아들과 관계있다.


천국은 그리스도라는 예복을 입어야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다.
(갈3:27)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입었느니라


그것이 임금이 요구하는 합당한 천국 입성 자격이었다.
왕의 관심은 잔치에 사람이 가득차는 것보다
사람이 예복을 입고 참여했는지 였다.


왕은 자신의 종을 모욕하고 죽인 사람들과
잔치에 참여했으나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들 모두를
동일한 수준으로 대우 하신다.


4. 청함보다 택함

청함을 받은 사람은 많지만
택함을 받은 사람은 적다고 하신다.
(14)이와 같이 초대받은 사람은 많지만 선택받은 사람은 적다.”

그러므로 교회는 청함을 받는 것 보다는
택함을 받는 것에 더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월요일, 화요일 저녁 7시반부터 9시정도 까지
이틀간 화상으로 10명 남짓의 지체들과 함께 성경공부를 한다.


비록 숫자는 적지만 이들 모두가
청함도 받고 택함도 받은 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의 공부가 지식이 아닌 왕의 뜻을 바르게 알고
왕의 뜻에 합당한 예복을 입을 수 있는 거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2021. 03. 10.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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