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능하심보다 더 큰 것(출6:1~13)

하나님이 모세에게 당신의 이름을 알려주신다.

(2)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황과 형편은 전보다 더 나빠졌고

바로는 점점 더 악랄해지고 있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조차 모세의 말을 안 듣는 이 때이기에

하나님의 이름을 알려주시기 보다는

바로를 이길 수 있는 최첨단 무기가 있는 곳이나

비법같은 것을 알려주셔야 할 것 같은데...

나는 여호와라니?

1. 전능하심 위에 계신 하나님

하나님이 모세에게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는 전능의 하나님이었으나

여호와의 이름으로는 알리지 않았다고 하신다.

(3)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그런데 지금은 여호와라는 이름을 알려주신다.

그것은 여호와라는 이름이 전능하심 보다 위에 있고

더 크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다.

2. 약속하시고 기억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예전에 그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기로 약속을 했고

지금은 그 약속을 기억하신다고 하신다.

(5)이제 애굽 사람이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를

내가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전능하심보다 위에 계신 분이

내 조상과 한 약속을 하셨고

나의 현재의 신음소리를 들으시고 그 약속을 기억하셨다?

전능하심보다 위에 계신 분이 나를 아시고 계신다는 것인데...

3. 나의 하나님 여호와

하나님이 애굽의 무거운 짐에서 이스라엘을 빼내서

나의 하나님 여호와인줄 알게 하신다고 하신다.

그 이유는 당신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줄 알게하려고...

(7)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그렇다면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알고 계시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아니 알고 있었다고 해도 자신들의 하나님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래서일까 이스라엘은 모세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을 듣지 않는다.

(9)모세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나 그들이

마음의 상함과 가혹한 노역으로 말미암아 모세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더라

4. 이스라엘과 바로

하나님이 모세에게 당신의 명령을 바로에게만이 아니라

이스라엘에게도 같이 전하라고 하신다.

그것은 바로만 하나님의 말을 안 듣는 것이 아니라

모세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엎드려 경배를 했던

이스라엘도 하나님의 말을 안 들었기 때문이었다.

5. 내가 알아야 할 것

나는 여호와다라고 하신 말속에는 내가 알아야 할 것이 들어있다.

그것은 약속의 하나님이 전능하신 하나님보다 더 크다는 것,

하나님은 나를 알고 계시지만 나는 하나님을 모른다는 것,

구원은 나를 세상에서 빼내오는 것이지만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세상도 빼내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빠져 나왔다고 해서 내 안에 있던 세상도 빠져나간 것이 아니었다.

감사한 것은 그것이 모두 말씀 안에 들어있다는 것이고

정말 감사한 것은 오늘도 말씀으로 미세하나마 나를 빼내고 있다는 것이다.

(2021. 04. 17.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