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확신

2021.04.13 08:21

박상형 조회 수:4

믿음의 확신(출4:18~23)


구원의 확신, 믿음의 확신은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
한번에 생기는 것일까?


1. 모세의 확신

모세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이
모세가 확신할 만한 기적을 여럿 보여주셨지만
모세는 여전히 머뭇거렸고 다른 사람을 보내라고 했었다.

(13)그러나 모세는 “여호와여, 간구합니다.
그 일을 할 만한 다른 사람을 보내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 모세를 향해 왜 나를 믿지 못하느냐고
왜 너는 확신을 가지지 못하느냐고 야단치시지 않고,
아론도 붙여주시고 지팡이도 주시고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고 하시면서 모세의 확신을 도와주셨다.


2. 모세의 출정식

드디어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하여 이집트로 간다.
모세가 이집트로 가기 전에 장인인 이드로에게 인사를 하는데
모세의 작별인사가 하나님이 모세에게 주신 명령과 사뭇 다르다.


모세가 해야 할 말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이집트에 가서
내 동족을 구해 오겠습니다. 였는데
모세가 한 말은 친족들이 아직 살아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는 말이었다.

(18a)모세가 그의 장인 이드로에게 돌아가서 이렇게 말하였다.
"저는 이제 떠나야겠습니다. 이집트에 있는 친족들에게로 돌아가서,
그들이 아직도 살아 있는지를 알아 보아야겠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이집트로 출정하면서도
여전히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3. 모세의 확신을 위하여

하나님은 확신이 없는 모세에게 화를 내시는 대신
모세의 확신을 도와 주신다
(19b)너를 죽이려고 하던 자들이 다 죽었다.


그리고 말하지 않아도 될 당신의 속 마음까지 다 내어주신다.
내가 그들의 마음을 강퍅케 해서 그들은 백성들을 보내지 않을 것이고
그 때 바로의 장자를 죽일 것이라는,


대체 왜 이러시는 것일까?


4. 나의 확신

24년 전 나는 살아있으면 다행일 정도의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한달정도의 치료만 받고 퇴원을 했는데
문제는 아내에게서 발생이 되었다.


아내가 후천성 간질 발작을 일으키게 되었고
그 병을 고치기 위해 나는 하나님을 간절히 붙잡았었다.
그렇게 일년정도가 지났을 때에 하나님을 만났고
그 감격이 너무나 커서 하나님이 아내의 병을 고쳐주시리라는
확신이 들었다.


하지만 내 확신과는 달리 아내의 병은 낫지 않았고
내 확신과 다르게 상황이 진행되었고 10년후에야 아내의 병이 낫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아내의 병이 낫지 않은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만 약 그 때 바로 병이 낫았다면 내 믿음의 확신이 하나님이 아닌
내 자신이었테니 말이다.


그리고 지금은 병 때문에 흔들리지 않을 확신을 주셨고
그렇게 지금도 말씀으로 내 확신을 키워주시고 계신다.


하나님은 아셨다. 모세에게 확신이 없다는 것을,
오늘 모세의 확신없는 모습을 보며,
또 전에 내 믿음의 모습을 되새기며 드는 생각은
믿음의 확신은 한번에 생기는 것이 아니고
계속해서 생겨나야 하는 것임을 알게 된다.


5.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는 것은 그들에게 경배받기 위함이다.
바로는 하나님을 경배하기 위한 아들을 보내기를 거부해서
장자가 죽을 것이라고 하셨다.

(23)내 아들을 보내 그가 나를 경배하게 하라고 내가 네게 말했지만
너는 그를 보내기를 거부했다. 그러므로 내가 네 장자를 죽일 것이다.’


다시 한번 자세히 나를 살펴본다.
내 안에 하나님께 경배 하기 위해 보(빼)내기를 거부하는 마음이 있는지,


내가 하나님의 경배계획 안에 들어있는 하나님의 장자인지
아니면 죽어야 하는 이집트의 장자인지를...
(2021. 04. 13.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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