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 배치된 은혜

2021.04.07 08:06

박상형 조회 수:4

곳곳에 배치된 은혜(출2:1~10)


하나님의 은혜는 곳곳에 있다.
내가 그 은혜를 발견하지 못하는 것 뿐이다.


하나님은 은혜를 곳곳에 배치해 놓으셨다.
은혜가 없다면 사람이 결코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1. 이집트에도 배치된 은혜

사내아이를 죽이라는 이집트 왕 바로의 명령이 선포된 가운데
레위가문의 히브리 남자 아이가 태어났다.
이스라엘에 닥친 위기가 이 집에도 찾아온 것이다.
이 집에 은혜가 필요할 것 같다.


은혜가 숨어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찾아왔을 때
은혜는 더 잘 발견되는 경향이 있다.


2. 잘 생김

잘생김... 얼굴에 묻은 김이 아니다.
갓 태어난 모세에게 붙여진 수식어다


성경은 그 아이가 하도 잘 생긴 것을 보고는
세 달이나 숨겨서 길렀다고 한다.

(2)그 여자가 임신을 하여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이가 하도 잘 생겨서,
남이 모르게 석 달 동안이나 길렀다.


잘 생김 때문에 은혜가 숨어버렸다.
잘 생겼기 때문에 아이를 석 달 동안 숨길 수 있었다면
못 생겼었다면 버렸을 것이라는 말일까?


간난아이에게는 잘 생겼다는 말을 하지 않고 예쁘다고 한다.
그것을 알면서도 잘 생겼다고 말하는 것은 좀 없어보여서
하나님이 은혜를 주셔서 라는 말로 대체해 본다.


레위부모는 하나님이 은혜를 주셔서 아이를 남이 모르게
석달 동안이나 숨겨 길렀다.


3. 바로의 딸

더 이상 아이를 숨길 수 없게된 부모는 아이를 버리게 되었다.
그런데 목욕하러 나온 바로의 딸이 갈대상자를 보게 되었고
그 안에는 히브리 아이가 울고 있었다.


아이를 본 그녀는 보는 즉시 죽이라는 왕의 명령을
까맣게 잊어버리고는 불쌍한 마음이 들었다.

(6)바로의 딸이 상자를 열어 보니 한 아기가 울고 있었습니다.
바로의 딸은 불쌍한 마음이 들어 “히브리 사람의 아기인가 보다”
라고 말했습니다.


은혜는 그녀에게 왕의 명령을 지우고 불쌍한 마음을 넣어주셨다.
그리고 은혜는 아기의 누나의 제안까지 받아들이게 했다.


바로의 딸은 자기 나라 이집트를 멸망시킬 사람을 살려주고 키우게 된다.
은혜가 크게 자라기 시작했다.


4. 젖도 먹이고 돈도 받고
   
은혜는 왕의 명령을 폐기 시키는 것이 아니었다.
은혜는 왕의 명령조차도 은혜아래 있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었다.
왕의 명령이 폐기된다고 그 집의 형편이 나아질 일은 없었다.


공주가 아이를 구해내는 것으로 부족해 아기의 엄마를 데려왔고
살려준것 만도 감지덕지인데 도리어 댓가를 받으면서
자기 자식의 젖을 먹이는 더 없는 최대효과를 발생시킨다.
그리고는 공주의 아들로 입양이되어 당대 최고의 교육까지 받게 된다.

(9)바로의 딸은 “이 아기를 데려다가 나를 대신해 젖을 먹여라.
내가 대가를 주겠다”라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그 여인은 아기를 데려다가 젖을 먹여 키웠습니다.


은혜는 죽을 사람이 간신히 살아나는 것이 아니다.
은혜는 마침 바로의 딸을 강으로 목욕하러 나오게 했고
아이를 발견하게 했으며 젖도 먹이면서 돈도 받고 왕자 교육도
받을 수 있게 했다.


은혜를 내 생각으로 보지 말자
은혜는 안 팔려서 떨이로 내 놓는 싸구려 물건이 아니다.


5. 은혜 발견하기

은혜는 하나님의 빛이다.
은혜는 내가 찾는 것이 아니라 찾아오신다.
은혜는 내 빛이 약해지고 없어질 때 더 잘 보인다.


은혜는 숨은 선물  찾기가 아니라 주신 선물 주어담기 이다.
하나님은 말씀속에 은혜를 지천으로 깔아놓고는
가져가라고 하신다. 


내 빛이 있다면 어제보다 더 흐려지기를 소망한다.
내 빛이 있다면 말씀의 빛으로 바뀌어지길 소망한다.


오늘도 내 빛을 끄고 은혜를 찾아 말씀속으로 들어간다.
오늘은 어떤 은혜를 만나게 되고 누리게 될는지 기대가 된다.
(2021. 04. 07.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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