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노예가 되지 않 길

2021.04.05 07:53

박상형 조회 수:4

세상의 노예가 되지 않 길(출1:1~14)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민족이라고 한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신 축복은 무엇일까?

 

예수를 믿으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다고 한다.

예수를 믿으면 받는 축복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주신

그 축복을 말하는 것일까?

 

 

1. 훌륭한 리더

 

요셉은 훌륭한 리더였다.

요셉은 노예에서 총리대신으로 신분이 상승이 되었고

결국 애굽을 다스리는 힘까지 얻게 되었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 가나안에 살던 야곱의 식구들은

신분이 상승된 가족 요셉을 찾아 

가나안에서 애굽으로 전 식구가 이사를 했고

그곳에서 약 430여년간 행복하게 살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요셉을 모르는 애굽왕이 등장하면서부터 생기게 된다.

어떻게 요셉을 모를 수 있지?

그러나 더 큰 문제는 그들이 받은 축복이 요셉 때 까지였다는 것이다.

분명 하나님이 주신 축복인 것 같은데 유효기간이 있다.

 

 

왜 요셉때까지 였을가?

훌륭한 리더는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이지만

그 축복의 내용은 그를 보라는 것이 아니라

그를 통해 하나님을 보라는 것이었다.

 

 

이스라엘은 요셉을 통해서 더 이상 하나님을 보지 못했고

그 결과 그들의 축복은 요셉의 영향력이 미칠 때 까지 였다.

 

 

우리나라 대형교회들도 그러해 보이는데...

순복음, 온누리, 사랑의, 지구촌...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가?

 

 

2. 생육과 번성

 

생육과 번성, 그것 또한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다.

 

(창9:1)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애굽에 정착한 이스라엘도 생육하고 번성했던 것 같다.

숫자가 70여명에서 430여년 만에 남자만 60만명

(총인구200만 명이상)으로 늘어났으니 말이다.

 

 

그러나 그것이 축복이고 그것이 이스라엘의 힘이었으면

요셉을 모르는 새 왕이 나타났다고 그에게  농락당하면

안 되는 것 아닐까?

 

(11)그들은 감독관을 세워 이스라엘 백성들을 억압하고 

중노동을 시켰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바로를 위한 

곡식 창고로 쓰는 성인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해야 했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숫자가 많이 늘어났는데

그들은 애굽의 노예로 전락하고 말았다.

노예였던 요셉의 예전 상태로 돌아가고 말았다.

 

 

그렇다면 생육과 번성하여 수가 많아지는 것이 

하나님의 축복이 아니라는 말인데...

 

 

3. 교회를 미워하는 이유

 

사람들은 요셉을 통해 더 이상 하나님을 보지 않았고

그 때 요셉을 모르는 왕이 들어섰으며

이스라엘 인구가 늘어나자 애굽왕이 위협을 느꼈다.

 

(10)자,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나갈까 하노라 하고 

 

 

교회는 세상에 위협을 주는 존재가 아니라

세상에 생명을 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교회가 하나님을 보지 않고 사람을 보며,

교회가 생육과 번성에만 신경을 쓰며 크기와 수를 늘리는 것은 

세상에 위협이 되며 세상으로 부터 공격을 받게 된다.

 

 

4. 그럼?

 

세상이 교회를 공격하고 미워하는 이유를 알았는데

그 이유를 제거하려 하지 않고

그것을 계속 더 유지하려고 한다면 그 결과는...

글쎄가 아니라 안봐도 비디오다. 

망함...

 

 

그 때 이스라엘을 보는 하나님의 시선이

지금의 교회를 보는 시선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이스라엘에게는 모세를 보내주셨지만

교회에 더 이상의 모세는 없다.

교회에는 이미 모세보다 더 큰 분을 보내주셨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보지 않고 사람만 보며

이스라엘이 말씀을 듣지 않고 생육과 번성에만 신경썼을 때

이스라엘이 애굽의 노예로 전락했듯이

교회가 말씀을 보지 않으면 세상의 노예로 전락할 것이다.

 

 

오늘 말씀은 교회의 길, 그리고 내가 가야 할 길을

보여주시고 알려주신다.

 

 

부디 나와 교회가 세상의 노예가 되지 않길 소망한다. 

(2021. 04. 05.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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