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은 내야 하는 것일까?

2021.05.10 07:54

박상형 조회 수:4

소문은 내야 하는 것일까?(출15:13~21)

 

 

무서운 기세로 쫒아오는 바로를 수장시키고 

홍해를 무사히 건넜다는  이스라엘의 이야기가 

주변나라들에게 소문이 났다.

 

 

이스라엘의 소문은 어떤 모양이며

소문은 어떻게 나야 하는 것일까?

 

 

1. 소문은 나는 것

 

소문은 이스라엘이 낸 것이 아니었다.

이스라엘은 소문을 낸 적이 없었다.

소문을 낸 것이 아니라 소문이 난 것이었다.

주변 민족들이 소문을 들은 것이었다.

 

 

소문은 나는 것이다.

소문을 내는 것은 하나님의 방식이 아닌 것 같아 보인다.

 

 

2. 홍해를 건넌 후,

 

주변 국가들에게 소문이 난 때는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넌 후 였다.

그러나 소문이 나려고 했으면 이집트에 내려진 10가지 재앙 중 

5가지 정도가 끝났을 즈음에 났어야 했다.

 

 

진작 났어야 할 소문이었지만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넌 후에야 났다.

왜 그랬을까?

 

 

내는 소문이 아니라 나는 소문이기 때문일 것이다.

소문이 나기까지에 걸리는 시간이 있었으며,

귀로 들은 것으로만 나는 세상의 입소문이 아니라

눈으로 직접 보고 나는 하나님의 소문이기 때문이었다.

 

 

주변 국가들이 소문을 듣고 두려워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14)이 이야기를 듣고, 여러 민족이 두려워서 떱니다. 

블레셋 주민이 겁에 질려 있습니다.

(15)에돔의 지도자들이 놀라고, 모압의 권력자들도 무서워서 떨며, 

가나안의 모든 주민도 낙담합니다.

 

 

3. 소문의 내용

 

소문의 내용은, 

바다가 양쪽으로 갈라져서 길이 되었다는 것이었다.

갈라진 바다의 바닥이 마른땅이 되어 바다를 건넜다는 이야기 였다.

 

 

그 갈라진 바다로 바로의 군대도 따라 들어왔는데

바닷물이 글쎄 바로의 군대만 확 덮어버렸다는 것이었다.

 

(19)바로의 말과 전차와 마병들이 바다 속으로 들어갔을 때 

여호와께서 그 위로 바닷물을 전과 같이 덮으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른 땅 위로 바다를 가로질러 건넜습니다.

 

 

소문의 하이라이트는 

바로의 모든 군대를 하나님이 바다 속으로 던져넣으셨다는 말이었다.

 

(21)미리암이 그들에게 노래했습니다. 

“여호와께 노래하라. 그가 영광스럽게 승리하셨다. 

말과 말 탄 사람 모두를 바다 속으로 던져 넣으셨다.”

 

 

발고 따라 들어온줄 알았는데, 하나님이 던져넣으신 것 이었다.

 

 

4.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그 잔치는 기대에 비해 실속이 없는 세상잔치 이야기 이고

이 소문은 그 잔치와는 다르다.

 

 

세상이 낸 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신 소문이었고,

세상에 대한 소문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소문이었기 때문이었다.

 

 

이 소문, 

몇번을 들었지만 정말 대단하고, 질리지 않고

먹을 것이 여전히 많다.

 

 

5. 내고 싶은 소문이 있었다

 

나도 소문이 나고 싶었고 소문을 내고 싶었다.

그리고 먹을 것도 나름 많이 준비했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이 그것은 세상잔치라고 알려주신다. 

 

 

내 입은 하늘잔치를 말하면서

내 마음은 세상잔치를 하려 했던 것이었다.

 

 

이제 정말 하늘잔치만 하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선 내 마음안에 말씀의 잔치가 일어나야 한다

 

 

춤추며 먹고, 기쁨과 눈물을 먹고, 감동을 먹고, 사랑을 먹고...

흐미~ 말씀안에 먹을 것들이 천지삐까리다.

 

 

내가 내고 싶은 소문은,

말씀이 잔치라는 것이다.

 

 

말씀잔치를 베풀어 주시고 겁나 많이 먹여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하루를 든든하게 시작한다.

(2021. 05. 10.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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