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하지 말고...

2021.05.05 07:37

박상형 조회 수:12

말로만 하지 말고...(13:1~10)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을 기념해야 하는 이유는

그들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 하나님이 그들에게 하신 일 때문이다.

 

(8)그날에 너희는 아들에게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은 내가 이집트에서 나올 때

여호와께서 나를 위해 하신 일 때문이다라고 말하라.

 

 

한 마디로 그 날의 하나님을 잊지 말라는 것이며,

말로만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 날을 잊지 않고 기념하기 위해 내가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일까?

 

 

1. 처음 것은 하나님 것

 

하나님이 처음 난 것은 당신의 것이라고 하신다.

열 번째 재앙인 장자의 죽음이 이집트인들에게만 행해졌고

이스라엘은 면해졌기에 장자를 하나님 것이라고 하는 말씀은 이해가 간다.

 

 

그러나 그런 의미로 알고 감사하며 살라고 하시면 될 것 같은데

굳이 장자는 내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나님은 이미 이스라엘이 당신의 장자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4:22)너는 바로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

 

그러므로 이 말은 이스라엘이 내 것이라는 말이며

장자를 달라고 하는 것은 너를 달라고 하는 말이다.

 

 

또한 장자는 기력의 시작이라고 한다.

(105:36)여호와께서 또 저희 땅의 모든 장자를 치시니 곧 저희 모든 기력의 시작이로다

 

그러므로 장자를 달라는 말은 너의 모든 기력의 시작을 달라는 말이기도 하다.

 

 

내가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고 내 모든 기력의 시작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

이것이 이스라엘이 유월절을 기념하고 있다는 첫 번째 증거이다.

구원받은 내가 구원을 받았다는 증거로 해야 할 일들이기도 하다.

 

 

2. 보이지도 먹지도 말 것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주시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가장 먼저 할 예식의 내용은 누룩 넣은 것들을 먹지 않는 것이다.

 

(5b) 곧 젖과 꿀이 흐르는 그 땅으로 너희를 인도해 들이셨을 때

너희는 이달에 이 예식을 지켜야 할 것이다.

(7)7일 동안에는 누룩 없는 빵을 먹고 누룩 섞인 것은 너희 가운데서

조금도 보이지 않게 하라. 너희가 사는 곳 어디라도 누룩이 보이면 안 된다.

 

 

누룩은 천국을 비유하는데 사용되기도 했지만

사두개인들과 바리새인들의 잘못된 교훈을 말하는데 사용되기도 했다.

(16:12)그제서야 그들은, 빵의 누룩이 아니라, 바리새파 사람들과

사두개파 사람들의 가르침을 경계하라고 하시는 말씀인 줄을 깨달았다.

 

 

하나님이 누룩을 보이지도 먹지도 말라는 하신 것은 의미상

죄를 상징하는 말이라고 볼 수 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땅에 들어가서 구원의 유월절을 기념하며

먹어야 할 음식은

누룩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것들이어야 하는 것인 것처럼,

 

구원받은 자가 먹어야 할 음식이 있는데,

그것은 누룩이 들어간 세상의 음식이 아니라

누룩이 전혀 없는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이다.

 

 

3. 입에 있어야 할 것

 

먹어야 할 것도 있지만 입에 있어야 할 것들도 있다

누룩 없는 말씀을 먹으면 되지 왜 입에까지 있게 하라고 하시는 것일까?

(9)이것을 너희 손에 두고 너희 이마에 붙여 여호와의 율법이 너희 입에 있게 하라.

 

 

그것은 먹는 것이 다 입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먹긴 먹는데 먹은 것이 아닌 다른 것이 입으로 나오기 때문일 것이다.

 

 

그 먹은 것만 입으로 나오기 위해서 해애 할 일이

율법을 손에 붙이고 이마에 붙이는 것이다.

 

 

입에서 나오는 다른 것들의 내용물들은,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해 주신 것이 아니고

내가 나를 구원했다는 말과 생각들 인 것 같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 말을 한 번 더 강조하신다.

(9b)여호와께서 그 손의 힘으로 너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으니 말이다.

 

 

4. 내 마음 주께

 

구원받은 나는 하나님 것이다.

내 기력조차도 하나님 것이다.

그러니 쓸데없는 곳에 기력 낭비하지 말자

 

 

신자들에게는 보지도 말고 먹지도 말아야 할 것들이 있다.

그것들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말씀을 보고 말씀을 먹어야 한다.

 

 

내가 가장 경계해야 할 더러운 마음과 생각은

하나님이 하신 일을 내가 했다고 가로채는 일이다.

 

 

그것을 잊지 않기 위해서 손목에 감고 이마에 붙이라는 것은

그만큼 잘 잊어버린다는 말이다.

잘 잊어버리니 잘 보이는 곳에 두어야 하고 매일 보는 곳에

꽉 묶어놔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구원과 사랑의 내용을 잘 잊어버리고

그 공로를 가로채는 내가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치열하게 묵상해야 하는 이유이다.

 

 

오늘은 어린이 날인데 묵상내용이 조금 무겁다.

나는 하나님 앞에 어린아이이다.

어린이날에는 선물을 받는다.

어버이날도 있지만 어린이날이 먼저 있어 다행이다. ..

(2021. 05. 05.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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