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절이 나와 관계 있다면

2021.05.01 08:07

박상형 조회 수:10

유월절이 나와 관계 있다면(12:1~13)

 

 

유월절이란 어떤 날일까?

그날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

 

 

1. 일 년의 첫 번째 달

 

하나님이 모세에게 유월절을 한 해의 첫 번째 달로 지키라고 하신다.

(2)“이달이 너희에게 첫 달, 곧 한 해의 첫 달이 될 것이다.

 

 

한 해의 첫 번째 달이라는 것은 시작이라는 것이다.

유월절이 나와 상관이 있다면

유월절은 내 삶의 시작이 되어야 한다.

 

 

2. 먹을 것이 정해져 있다.

 

유월절에 이스라엘이 먹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어린양 이었다

(어린양은 1년 된 수컷이어야 하고 염소도 허락되었다.)

 

(3)이스라엘의 온 회중에게 말하라. 이달 10일에 각 사람이 자기 가족을 위해

어린양 한 마리, 곧 한 집에 한 마리씩 준비하도록 하라.

 

 

당일에 어떤 양을 잡을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잡기 나흘 전에 이미

잡을 양을 결정한다.

그리고 그 어린 양을 먹는 것은 나 뿐 만이 아니라 내 가족을 위해서 이기도 하며

양 한 마리에 비해 가족의 식구가 적으면 이웃과 함께 먹을 수 있었다.

 

 

유월절이 나와 관계가 있다면

어린양이 준비 될 것이고 그 준비된 양을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이

나누어 먹게 될 것이다.

 

 

3. 먹는 방법은 살기 위해서

 

어린 양을 먹는 방법은 먹고 바르는 것이다.

고기는 불에 구워먹고 피는 상하좌우 문틀에 바른다

(7)그러고는 그 피를 얼마 가져다가 그들이 양을 먹는 집의 문틀 양쪽과

위 위쪽에 바르도록 하라.

 

 

반드시 구워 먹고 날 것으로나 물에 삶아서 먹지 말라고 하신다.

 

(9)너희는 그것을 날것으로 먹거나 삶아서 먹지 말고 불에 구워서 먹어야 한다.

머리와 다리와 내장도 마찬가지다.

 

 

왜 불에만 구워 먹어야 하는지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시간과 관계가 있는 것 같다. 서둘러서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11)너희가 고기를 먹을 때는 허리에 띠를 띠고 너희의 발에 신발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들고 서둘러서 먹도록 하라. 이것은 여호와의 유월절이다.

 

 

서둘러 먹으라는 것은 양을 먹는 것에 초점을 두라는 말이 아니라

떠나는 것에 더 초점이 맞추라는 말 같다.

먹기 위해서 먹는 것이 아니라 떠나기 위해서 먹는 것이다.

살찌기 위해서 먹는 것이 아니라 이집트와 바로에게서 떠나

살기 위해서 먹는 것이다.

 

 

그리고 먹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피를 바르는 것이다.

많이 먹어도 되고 적게 먹어도 되지만 피는 반드시 발라야 한다.

 

 

피는 구원의 표시이다.

피를 안 바른 집은 멸망이고 바른 집은 구원을 받는다.

 

(13)내가 이집트 땅을 칠 때 너희 사는 집에 피를 발랐으면 그것이 표시가 돼

내가 그 피를 볼 때 너희를 그냥 지나칠 것이다.

그러므로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너희를 멸망시키는 일이 없을 것이다.

 

 

유월절이 나와 관계가 있다면

어린양을 먹고 어린양의 피를 발라야 한다.

유월절이 나와 관계가 있다면

살기 위해서 어린양을 먹고 살기 위해서 어린양의 피를 바를 것이다.

 

 

4.

어렸을 적에는 절기제사가 단지 먹는 날이라서 좋았다.

친척들도 많이 모이고 친척들이 모이면 장손인 나의 수입도

짭짤해졌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예수를 믿고 난 후부터는 제사가 싫어졌다.

조상에게 절하는 것이 나와 아무 상관이 없다고 느껴졌고

음식 준비를 위해 온 종일 부엌에서 고생하는 아내가 안쓰러웠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친척들 다수가 오시기에 제사를 안 드릴 수는 없었다.

그래서 어머니와 나 그리고 아내 이렇게 셋이 먼저 예배를 드리고는

제사에 동참했었다.

지금은 우리 집에서 모든 제사는 폐지되었고 예배만 남았다.

 

 

유월절이 나와 관계있기에

우리 집은 귀신에게 드리는 제사가 아닌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

 

 

유월절이 나와 관계가 있기에

나는 첫 달의 첫 날 만이 아니고, 또 주일 하루만도 아니며

매일 말씀을 먹고 그 먹은 말씀을 내 몸에 바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 한다.

(2021. 05. 01.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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