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계신 하나님

2021.04.22 07:20

박상형 조회 수:36

이 땅에 계신 하나님(8:16~24)

 

 

1.

하나님이 바로에게 기적을 보여주시는 목적은

당신이 하나님이신 줄 알게 하려는 것이었고

하나님과 같은 분은 세상에 없다는 것을 알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10)바로가 대답하였다. "내일이다." 모세가 말하였다.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주 우리의 하나님과 같은 분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하여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먼지가 이로 변하는 세 번째 재앙을 보여주셨을 때

그 재앙을 따라하지 못하는 술사들이 고백한 말로 미루어 볼 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신 것처럼 보였다.

 

(19a)마술사들이 바로에게 그것은 신의 권능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였다.

 

 

2.

그러나 네 번째 재앙인 파리떼 부터는 이전 재앙과 다른 점이 보인다.

그것은 이집트와 이스라엘을 구별하신다는 것이다.

(22a)그러나 그 날에 나는, 나의 백성이 사는 고센 땅에는 재앙을 보내지 않아서,

그 곳에는 파리가 없게 하겠다.

 

하나님이 이집트와 이스라엘 구별하시는 목적은

당신이 이 땅에 있음을 바로에게 알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22b)내가 이렇게 하는 까닭은, 나 주가 이 땅에 있음을 네가 알게 하려는 것이다.

 

 

하나님이 이 땅에 있음을 바로에게 알게 하시겠다?

 

 

처음에는 여호와가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시고

다음으로는 세상에 여호와 같은 분이 없다는 것을 알게 하시고

그리고 이번에는 하나님은 이 땅에 계시다는 것을 알게 하신다.

바로를 교육시키시는 하나님의 교육법이 흥미진진해 진다.

 

 

3.

구원은 상상이나 환상이 현실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하늘에만 계시다거나

하나님이 상상이나 환상 속에만 있다면 그는 아직 구원에 대해 모르는 것이다.

 

 

믿음은 알지 못하는 신에게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땅에 계신 하나님을 믿는 것이고

이 땅에 계신 그 분께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하나님이 이 땅에 계신다는 것은

내가 누굴 의지해야 하는 것을 알려주시는 것이며

내가 세상을 의지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알려주시는 것이다.

 

 

내가 살아가는 목적이 무엇인지

내가 바라보는 것이 무엇이어야 하는지

내 안에 가진 마음이 누구를 향해야 하는 지를 알려주신다.

 

 

내 모든 것이 하나님을 향하고 있다고 하면서

하나님과 관계없는 삶을 살고 있다면,

하나님보다 우선하며 먼저인 것들을 수 없이 많이 가지고 있다면

나는 하나님을 향하고 있는 것이 아니며

이 땅에 계신 하나님과 관계없다.

 

 

평신도인 내가 20여년 동안 밥 먹듯이 매일 거르지 않고

말씀을 묵상하는 것은 이 땅에 계신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이고

 

 

그리고 그것이 힘든 일이 아니라 기쁜 일이 된 것은

나와 함께 해 주시는 그 분과 이야기 하는 것이

이 땅에서 나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된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달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으로부터 구별되고 다시 태어난 내 삶은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시작되며

말씀 없이는 나의 존재의미도 없다고 본다.

(2021. 04. 22.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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