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그 자체로 하나님이시다(잠25:1-13)

 

 

1. 왕의 겸손

 

왕이신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다.

그것이 겸손한 일일까?

 

 

왕으로 오신 예수님이 나귀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올라가신다.

그랬더니 사람들이 겸손의 왕이라고 부른다.

 

 

겸손이란 남을 존중하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태도가 있음을 말한다고 한다.

 

 

하나님이 사람을 존중하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기 위해

사람이 되시고 나귀새끼를 타셨다는 것일까?

 

 

2. 하나님은 주인이시다

 

하나님은 만물의 주인이시다

하나님은 사람과 함께 하기 위해서

사람을 만드셨다.

 

 

그러나 죄는 사람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을

방해한다.

 

 

겸손이 아무리 좋은 단어라고 해도

그것이 하나님을 모르게 하는 데에 일조한다면

그것은 죄와 관계된 단어이다.

 

 

겸손이란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사용되는 단어이다

 

 

겸손은 하나님에게 적용해서는 안되는 단어이다.

사람들이 주인이신 하나님을 모르면 안되며

하나님을 모르는 것이 죄이기 때문이다.

 

 

3.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을 아는 것이 먼저일까?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하는 것이 먼저일까?

 

(3)하늘이 높고 땅이 깊은 것처럼, 왕의 마음도 헤아리기 어렵다.

 

 

하나님은 조금만 알아도 되고

하나님을 위해서는 많은 일을 해야 될까?

 

 

내가 여지껏 출석했던 많은 교회들이 그랬다.

하나님을 아는 것보다

하나님의 일을 더 많이 하라고 했다.

 

 

하나님의 일을 더 많이 하는 사람이

믿음이 좋은 사람이라고 했다.

 

 

하나님을 위해 일을 더 많이 하는 사람이

믿음이 좋은 사람이라면 예수님은

마리아가 아닌 마르다를 칭찬하셨을 것이다. 

 

 

4. 하나님은 그 자체로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이시다.

겸손해져야 하나님이 아니고

백마를 타야 왕이 아니다.

 

 

하나님에게는 수식어가 필요없다.

어떤 수식어를 붙여야 하나님이라면

그 분은 진짜 하나님이 아닐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하나님을 위해서 무엇을 하기 보다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하나님은 겸손하지 않아도 나의 주인이시고

나귀새끼를 타고 다니셔도 나의 주인이시다.

 

 

기적과 행복과 입고 타고 계신 것으로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내가 아니라

 

 

그분의 말씀으로 하나님을 알고 

그 마음안에서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오늘 나는 시원한데 주님도 시원하시려나?

 

(13)믿음직한 심부름꾼은 그를 보낸 주인에게는 

무더운 추수 때의 시원한 냉수와 같아서,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2023. 12. 15.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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