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하시고 침 뱉으신 예수님

2024.01.20 07:13

박상형 조회 수:2

욕하시고 침 뱉으신 예수님(7:24-37)

 

 

 

 

1. 욕 하신 예수님

 

 

예수님이 이방지역인 두로에서 한 집에 들어갔을 때

귀신들린 자신의 딸을 고쳐달라는 한 여인을

동물() 취급하시며 심한 욕을 하신다.

 

 

(27)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자녀들을 먼저 배불리 먹여야 한다. 자녀들이 먹을 빵을

집어서 개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

 

 

 

 

좀 심해보이긴 했지만 이 여인은 예수님의 먼저라는

말을 캐치했고 그 다음도 있음을 감지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딸을 치료받기 위해서

자신을 자녀들 다음에 라는 위치에 내려놓고는

예수님의 욕을 믿음의 말로 받는다.

 

 

(28)그러나 그 여자가 예수께 말하였다.

"주님, 그러나 상 아래에 있는 개들도

자녀들이 흘리는 부스러기는 얻어먹습니다."

 

 

 

 

이 여인의 말로 인해

예수님이 말씀하신 개는 길거리를 쏘다니는

주인이 없는 불량개가 아니라

주인의 상 아래에 있는 애완견이었던 것을 알게 된다.

 

 

 

 

불량개를 애완견으로 변신시킨 이 여인의

믿음의 말로 인해 이 여인의 딸에게 있던 귀신이

떨어져나가는 치유를 받게 된다.

 

 

(29)그래서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그렇게 말하니, 돌아가거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다."

 

 

 

 

2. 침 뱉으신 예수님

 

 

예수님이 이방지역인 시돈의 데가볼리 지방에 이르렀을 때

사람들이 청력과 언어능력에 상당한 문제가 있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는 안수해 주기를 바랬다.

 

 

 

 

그러자 예수님이 이 사람을 따로 데리고 들어가서는

그의 양쪽 귀에 손가락을 넣으신 후

그의 혀에는 침 뱉은 손을 대셨다.

 

 

(33)예수께서는 그 사람을 군중 사이에서 따로 불러내어

손가락을 그의 귓속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대시고

 

 

 

 

그리고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에바다라고 외치니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풀리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많은 사람을 줄을 세우고 치유사역을 한다며

사람을 자빠뜨리는 사비이 사역자들과 달리

예수님은 그를 따로 데리고 가셨고,

 

 

 

 

좀 지저분해 보이긴 하지만

신들의 형상에 기름을 붓고 그 형상의 눈과 귀와 입을

상징적으로 벌리는 행위를 하는 이방신을 섬기는 의식과

비슷한 행위를 하심으로 이방 신보다 능력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특별퍼포먼스를 곁들인 치유를 하신다.

 

 

 

 

3. 칭찬 받으신 예수님

 

 

다소 기이한 행동으로 치유를 하는 것까지 본

이방 사람들이 예수님을 칭찬한다.

 

 

(37)사람들이 몹시 놀라서 말하였다.

"그가 하시는 일은 모두 훌륭하다. 듣지 못하는 사람도

듣게 하시고, 말 못하는 사람도 말하게 하신다."

 

 

 

 

이 이방인들의 마음은

안식일에 병 고쳤다고 트집 잡고

율법을 어기면서 사람을 살렸다고 예수를 죽이려고 하는

유대인들과는 완전히 다른 마음들이다.

 

 

 

 

안식일과 율법의 의미를 제대로 모르고

믿음이 있다고 하는 것 보다

안식일과 율법의 의미는 몰라도

예수님의 본질을 보고 받아들이는 그 마음이

진짜 믿음임을 알려주시는 것 같다.

 

 

 

 

4. 진짜 믿음

 

 

진짜 믿음이 무엇일까?

본질을 볼 수 없는 믿음이 진짜 믿음일까?

 

 

 

 

어떤 사역이든지

그 사역의 크기가 대단했고 엄청난 감동이 있었더라도

지금 그곳에 은혜가 빠져 있으면 본질이 빠진 것이다.

 

 

 

 

사역이란 것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 소홀히 대우 받으면

그것은 해서는 안 되는 사역이다.

 

 

 

 

내가 원하는 사역이 아닌 예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해야 한다.

예수님이 원하시는 일은 하나님의 나라가 왔음을 알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일이다.

 

 

 

 

예수님의 치유사역은 어그러진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키는 일 이었다.

 

 

 

 

부흥은 회복이지 더해짐이 아니다.

부흥은 넘어진 사람을 다시 일으키는 것이지

내가 뛰어다니고 날아다니는 일이 아니다.

 

 

 

 

이제는 느리더라도 진짜 회복을 위해 살고 싶다.

교회에 한 사람이 채워지는 그런 것 말고

말씀으로 한 사람의 삶이 회복되는

그런 부흥을 맛보면서 살고 싶다.

 

 

 

 

그래서 하루 분량의 말씀을 채운다.

그날의 더러운 것들 빼내야 하니...

 

 

 

 

난 욕하고 침 뱉어서 사람 고칠 능력이 없으므로

아침부터 말씀을 채운다.

채워진 것 전해야 하니...

(2024. 1. 20.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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