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땅 사이에

2016.12.08 08:26

jihopa 조회 수:139

하늘과 땅 사이에(시28:1~9)



“인디안은 참 현명하고 똑똑해!”



엘콘도르 파사(페루민요)를

죽어라 좋아하고 

도 산악연맹회장 출신이며

사진작가에다(사진기 20여대보유)

골프는 싱글(아마추어로는 최고)

섹소폰역시 싱글수준이며

집 2채 보유, 땅도 제법 있으며

사서삼경의 내용도 꽤(?) 꽤차고 있는

자타가 공인하는 고수인 

동료직원이 한 말입니다.



이 정도면 그의 어떤 말에도

동의와 제청이 나와야 하는데

유독 나만 그의 말에 순순히 동의해 

주지 않나 봅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



질문에 쉽게 대답을 못하기에

질문한 내가 대답을 했습니다.



끼어있는 것이 없어서 그런 거

아닐까요?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인데

그들만 유독 특별하리라고는

생각지 않아서요.



자연을 관찰하는 시간이 많아서

하늘만 바라보는 시간이 많아서

자연과 하늘을 못 보게하는 것이

끼어있지 않아서 그런 거 아닐까요?

라고 말입니다.



거기까지만 했습니다.

하늘로 부터 지혜가 온다는 말은

너무 많이 말해서 이제 잘 들으려

하지 않기 때문인데,



아니나 다를까 말을 끝내고 힐끗 

바라보니 인상이 조금 찌그러 지길래 

이내 대화를 멈추었습니다. 



세상에서 지혜가 있다는 그들은

세상에서 고수로 인정받는 그들은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과

손으로 지으신 것을 생각하지 않는 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 별로 어렵지 않은

시대입니다.(5)



많이 알고 많이 가진 자가 고수가 아니라

하늘을 바라보고 하늘의 소리를 들으며

하늘의 뜻을 아는 자가 고수입니다.

인디언이 고수이고 다윗이 고수입니다.



하늘과 땅 사이에 끼어있어

하늘의 소리를 못 듣게 하는

것이 제거된 사람이 고수 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이시니

내 마음이 그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7)



인디언이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특별한 분 입니다.

그분을 자세히 바라보니 그분의 

특별함을 얻게 된 것이지요.



이 정도는 알아야 고수인데... 쩝



오늘도 하루를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하늘의 소리를 들려주옵소서.

그 소리를 못 듣게하기 위해 

끼어있는 것들을 떼어내 주옵소서.

(2016.12.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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