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붙어라!
2017.02.12 07:20
여기붙어라!(눅7:18~35)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느니라.”
예수님이 메시아의 길을 예비하는
일을 하다가 현재 감옥에 갇혀있는
세례 요한을 칭찬 하십니다.
그러나 뒷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칭찬이 아니었습니다.
큰일 큰일 하는 우리에게
세상에서의 가장 큰 일은
메시야를 예비하는 것이었음을
알려주시는 것 이었습니다.
뒷 말이 아니었습니다.
세상만 바라보고 있는 우리에게
천국을 보라고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좋아도
천국과는 비교될 수 없다는 것,
세상과 천국의 차이를 알려주시려는
것 말입니다.
세상과 천국의 차이는
좋은데 더 좋고의 차이가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의 차이 입니다.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고전1:25)
어리석음과 지혜, 약함과 강함은
정 반대로 서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어리석음과 지혜는
어울릴 수 없습니다.
어리석음과 지혜가 어울리려면
어느 한쪽을 포기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과 사람도
정 반대로 서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사람이 같이 살려면
하나님의 의를 받아들이든지
사람의 죄가 포기되든지 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사람의 차이,
천국과 세상의 차이를 설명해 주신 것입니다.
너무 좋은 곳, 그래서 꼭 들어가야 하는 곳,
그러나 한쪽이 온전히 포기되지 않고는
갈수 없는 곳 말입니다.
이렇게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셨는데도
한쪽 마음을 포기하지 않고
“나둬 이대로 살다가 죽게” 하면서
여전히 세상에 발 담그고 사시겠다면
뭐 그렇게 하세요
지혜는 받은 사람만이 알 수 있고
하나님은 받아들인 사람만이
알 수 있으니까요.
난 이짝(세상)을 포기해 불구
잉게(하나님)에 붙을 것이구만유.
여기 붙을 거지유?
(2017.02.12.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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