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일 만들지 마세요

2017.01.31 08:29

박상형 조회 수:56

없는 일 만들지 마세요(눅3:21~38)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자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강림하시더니 

하늘에서 소리가 났는데 

“너는 내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였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조금 이상해 보이는 것은 

아들인 것을 확인하시면서 그 사실을 

기뻐한다는 말은

처음 아이가 태어날 때에 쓰여야 할

말인 듯 싶어서 입니다.



아니 태어난지 삼십년이나 지난 지금에

이 말을 하셨다는 것은

타이밍을 잘 못 맞추셨거나

이것이 태어남과 관련된 뭔가 다른 뜻이 

있다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세례후에 주신 말씀

입니다. 세례는 마음의 변화를 말합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의 공생애 시작 전에 

주신 말씀입니다.

누가는 이 말씀 바로 뒤에 사람의 족보를

열거하면서 그 맨 위에 하나님이 계심을

말하고 있습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한다는 이 말은

예수님이 인간의 삶으로 시작하는 것을 

기뻐하신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이 인간의 제물이 되시기 위해

태어난 것을 기뻐하신다는 말입니다.



또한 족보가 가르쳐 주는 의미는

그것이 하나님께로 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이고요.



정리해서 말하자면

하나님의 인가로 시작된 인류 구원의

시나리오가 이제 막 시작되었는데

그것이 다름아닌 당신의 아들 예수로 

시작됨을 아버지이신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뭐 이런 말이지요



인간의 구원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고

인가된 것입니다.

인간의 구원은 삼위 하나님이 모두 동의하시고

기뻐하신 사건입니다.



인간의 구원이지만 인간인 내가 주장할 

무언가가 한개도 없는 것은 그 일에 

완벽하신 하나님이 개입하셨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세 분씩이나...



뭐가 더 필요해 보입니까?

어떤 시나리오를 첨부해야 완벽해 질까요?

이것보다 더 극적인 시나리오가 있을까요?



이것을 안다면 더 달라고 할 수 없습니다.

아니 정말 이것을 안다면그 동안 더 달라고 했던 

내 마음이 부끄러워 회개해야 합니다.

다른 것을 회개하기에 앞서...



그 위는 셋이요 그 위는 아담이요

그 위는 하나님이요 그 위는 없습니다.

하나님 위는 아무도 없다는 말입니다.



구원을 받는 것에 대한 

인간의 공로 운운 하는 일과

구원이 취소되는 것에 대한 

인간의 죄 운운 하는 일은

없는 일 만드는 일 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면 인간이 보기에

그것이 너무나 더럽게 보여도(그럴린 없지만)

하나님은 거두어 들이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지지 않은 것만

취소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강조하며

인간에게 주어진 업무 시작합니다.

(2017.1.3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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