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있는 수백 만명(눅12:1~12)

“바리새인들의 누룩 곧 외식을 주의하라”

누룩이 무엇인데?

예수님 주변에 군중 수만 명이 서로 밟힐 만큼 

모여들었을 때 예수님께서 먼저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 입니다.

군중 수만 명이 모였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는 인기입니다.

예수님이 그것을 주의하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늘에 속해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꽉 붙어 결코 떨어지지 않는 것이고

영원한 것이 아니라 

곧 사라져 불타 없어져 버릴 것이며

하나님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를 드러내는 것이고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두려워 하여 하나님을

못 보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생각을 다시 알려 주십니다.

너희는 참새보다 귀하다

너희는 머리털까지 세어놨다

인기라는 것이 얼마나 우리에게 해로운 것이기에 

이렇게 까지 말하실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기있는 곳 까지 올라가지 않았다고

괜찮아 하지 마십시오

그 인기는 수만 명이 모인 형태로만

찾아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 안에 수백 만명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두려워 하는 어떤 것 또한

인기의 또 다른 형태입니다.

그것은 하늘 백성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못하게 하고 머뭇거리게

할 정도로 위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친구라고 부르십니다.

하나님이 할일이 없으셔서 내 머리털의 

숫자를 세고 계시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보다 나를 잘 아십니다.

보잘것 없는 내 지위와 신분을 

높여 주십니다.

내버려두어도 당신께 아무 문제없는데

그런 나를 위해서 이렇게 챙겨주시고

신경써주시는데

내가 모른체 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당신이 하나님이심을 부인하지 말라는 

것 뿐입니다.

하나님이 아니라면 모를까 원래 하나님이신데...

나를 구원해주셨는데 종이 아닌

친구라고 부르시는 예수님

내 머리털까지 세시는 세밀하신 예수님

당신은 하나님 맞습니다.

이것이 내가 마땅히 해야 할 말입니다.

이것이 내 안에 있는 수백만명을 몰살시킬 수

있는 비결입니다.

(2017.03.01.0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