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믿는 것과 잘못 알고 있는 것의 차이(눅20:27~40)


예전에 외모에 상당히 신경을 쓰시고
정말 예쁘신 한 여자 권사님과 부활에 관한
대화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권사님 왈
“나중 천국에서 다시 태어나면
스무살 때의 모습으로 태어났으면 좋겠어요
그 때가 제일 예뻤던 것 같아요”


안 믿는 것과 잘못 알고 있는 것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사두개인들은 부활을 안 믿었습니다.
왜 안 믿었는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변화와 심판 그리고 이생에서 경험한
고난에 대한 보상을 뜻하는 부활이


유복하며 안정적인 현재 상태에
만족하고 있는 부유한 지주계급인
사두개인들에게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었음은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부활의 불합리함을
내세우기 위해 예수님께 들고 나온
질문은 부활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 들 이었습니다.


부활을 현실세계에 대한 연장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말입니다.


안 믿으면서 동시에 잘 못 알고 있습니다.


그들의 교묘한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 또한 부활은 현실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것 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현실에 대한 집착으로인해
부활이 없다고 여기는 것도
안 믿는 것이지만


또한 현실세계에 대한 연장으로
부활에 대해 잘 못 알고 있는 것 역시
부활을 안 믿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권사님~
권사님은 스무살 때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지 않습니다.
부활할 때에 권사님은 얼굴에 더 이상
신경쓰지 않는 천사와 같은 모습일 것이니
걱정일랑 붙들어 매시고


죽은자의 하나님이 아닌
살아있는 자의 하나님이
권사님의 하나님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우리 집사람도 권사님인데?!!
(2017.03.3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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