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라는 그 길

2017.03.24 06:50

박상형 조회 수:37

예수라는 그 길(눅19:1~10)



삭개오는 예수님이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나무 위에서 예수를 만났습니다.

그 후 변화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삭개오가 변화된 것은

예수를 만나고 변화가 된 것이지

착한 일을 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닙니다.



예수를 만나는 것이 구원입니다.

마치 예수를 만난 것과 구원 사이에

회개와 착한 일이 떡 하니 들어서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서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연속선상에 있는 일 입니다.



삭개오는 이제까지 스스로가 자신을 

구원하고 있었습니다.

돈으로 자신을 구원했었고(부자)

돌무화과 나무로 자신을 보호 했습니다.

(죄인이라는 사람들로부터)



그러나 예수님이 삭개오에게

거기서 나오는 것이 구원임을 말씀해 주십니다.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너는 너를 구원하려 하고 있지만

네가 너를 구원하려 하지 마라

네 죄에서 너를 구원해 줄 사람은 네가 아니다”



삭개오가 나무에서 내려옵니다.

삭개오가 나무를 내려온 것은

이제 자신이 스스로를 구원하지 않기로

작정한 사건입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삭개오에게 잃어버린 

자를 찾았다고 합니다.

삭개오의 구원은 하나님과의 끊어진

관계가 이어진 일 입니다.



또한 이웃들과의 멀어진 관계도 회복이

되었습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계명이

실행되는 순간이지요.



구원은 착한 사람을 찾는 일이 아닙니다.

구원은 잃어버린 자를 찾는 일 입니다.

따라서 잃어버린 적이 없다고 하는 사람은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그럼 누가 잃어버린 자 일까요?



잃어버린 자를 정의 하기는 쉽지 않지만

정확하게 정의 할 수 있는 한가지는

내가 길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잃어버린 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스스로 길을 찾을 수 없었던,

그래서 나무에 올라가야만 했던

잃어버린 자 였던 삭개오는

길을 찾았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예수라는 그 길 말입니다.

(2017.03.23.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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