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2017.09.16 08:30
오히려(사22:1~14)
이스라엘이 하니님의 뜻에 부합하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뜻과는 정 반대의 행동을 합니다.
그런데 너희가 어떻게 하였느냐?
너희는 오히려 흥청망청 소를 잡고 양을 잡고,
고기를 먹고 포도주를 마시며
"내일 죽을 것이니, 오늘은 먹고 마시자" 하였다.
하나님의 선택에는 뜻이 있습니다.
뜻 없는 하나님의 선택은 없습니다.
그 뜻은 사람의 뜻과는 다릅니다.
그 뜻은 사람을 이롭게 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자신이 이롭게 되는 것을
먹고 마시는 것으로 잘못 이해했습니다.
즉 잘 사는 것이 이로운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뜻과는 다릅니다.
하나님의 뜻은,
사람이 이롭게 되는 것은,
그가 하나님 안에 있는 것입니다.
갇혀 있게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안에는
세상보다 더 많은 풍성함이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는 세상을 이길 수 있는
세상에 물들지 않는 정보들이 들어 있습니다.
그것을 가져다 쓰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네걸로 하라는 것인데
갇혀있기 싫다고 내가 하겠다고
거절했기 때문에 못 쓰는 것입니다.
엊그제 부서 회식자리에 6명이 식사를 했습니다.
6명중 2명이 크리스쳔이었고
그중 한 명은 주류,
또한 6명 중 세명이 대머리 였습니다.
술이 돌고 말이 자연스럽게 머리쪽으로 흘렀는데
고민들을 하길 래
엘리사도 대머리 였는데
젊은 아이들이 엘리사의 머리를 두고 조롱하다가
죽임을 당한 얘기가 성경에 있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한 대머리의 반응이 내가 말한 뜻인
위로와는 정반대로 반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구약을 안 믿어
너무 잔인해 그런데 신약은 믿어
내 말은 성경을 통해 위로해 주려고 했는데
성경에도 이런 말이 있으니 머리에
크게 신경쓰지 말라는 뜻으로 말해 준 것인데
오히려 성경을 무시하는 저들의 태도를 보면서
말이 전혀 통하지 않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믿는 사람들에게는 성경이 위로가 되지만
세상 사람들에게는 성경이 위로가 되지
않는가 봅니다.
왜 이스라엘이 회개라는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고
그 와는 정반대인 먹고 마시자라고 했을까요?
하나님의 뜻이 하나님안이 아닌
자신들의 행복이라고 오해한 탓은 아닐까요?
그리고 그것이 비단 당시의 모습뿐 아니라
지금 우리 교회의 모습은 아닐까요?
지금 내 모습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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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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