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내용보다 더 큰 응답

2017.10.17 08:58

박상형 조회 수:127

기도내용보다 더 큰 응답(사37:21~38)



하나님이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이사야가 말을 해 주었습니다.

...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는, 임금님께서
앗시리아 왕 산헤립의 일 때문에 주님께 올린
그 기도를 들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21)

그 결과 이스라엘을 조롱하던 앗시리아의 군대
185,000명이 천사들에게 죽임을 당하였고
앗시리아왕인 산헤립은 고국에서 아들에게 죽임을
당하는 더러운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히스기야의 기도는 단지 앗시라의 손에서
구원을 받는 것 뿐이었는데
하나님은 그 왕인 산헤립까지 죽임을
당하게 하십니다.
그것도 자기의 아들들에게...

아마도 그 소식을 들은 히스기야와 백성들은
속이 다 시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히스기야의 기도의 내용보다
훨씬 더 큰 기도의 응답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이것이 과연 히스기야의 기도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아니면 원래 하나님의 계획안에
들어있는 일 이었을까? 하는 것 이었습니다.

왜 이런 생각이 들었느냐하면
산헤립이 히스기야에게 서신을 보내
자신이 최고라며 교만을 떨며 말할 때
하나님이 대답하신 말씀 때문에 그렇습니다.

“산헤립아, 너는 듣지 못하였느냐?
그런 일은 이미 내가 오래 전에 결정한 것들이고,
아득한 옛날부터 이미 내가 계획한 것들이다.
이제 내가 그것을 이루었을 뿐이다.(26)

맞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계획 하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미리아시기에
모든 것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또 이것은 히스기야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런 말씀구절이 생각났습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15:7)

히스기야의 기도가 응답이 되었는데,
그가 드린 기도의 내용보다 더 큰 것으로
응답이 된 것은,

그가 하나님안에 거하고 있었기 때문이며
그러므로 하나님의 마음과 같은 생각이었고
그 마음을 품고 기도를 드렸기 때문이라는 것이
묵상 하는 내게 주신 생각입니다.

무슨 기도를 해야 되는지
어떤 상황이 되어야 기도가 응답이 되는지
알것 같습니다.

내가 모욕을 받고 있지만
그것이 곧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이라 것이
하나님께 어필이 된다면
‘나를 모욕하는 사단 너 죽었어!’ 일테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내 욕심, 내 정욕을 위한
기도이기에 응답되지 않아도 할 말 없음을
알아야 겠습니다.

할 말 있는 기도를 드리는 내가 되기를
소원하면서 주일을 시작합니다.
(2017.10.15.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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