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때문이라면...
2017.10.12 09:25
하나님 때문이라면...(사36:1~12)
히스기야가 앗시리아왕 산헤립의 신하
랍사게에게 모욕을 당합니다.
그것도 온 백성이 보고 듣는 앞에서...
‘자, 이제 나의 상전이신 앗시리아의
임금님과 겨루어 보아라.
내가 너에게 말 이천 필을 준다고 한들,
네가 그 위에 탈 사람을 내놓을 수 있겠느냐?(8)
네가 나의 상전의 부하들 가운데서 하찮은 병사
하나라도 물리칠 수 있겠느냐?’(9)
기분 더러웠을 것입니다.
‘아무리 자기들의 힘이 세다고 해도
해야 할 말과 안할 말이 있지 말이야~’
그러나 내 기분을 따져보기 전에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 치욕의 원인을 찾는 일 입니다.
이 치욕의 원인이 나에게 있는지
아니면 하나님 때문에 그러는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은 자신들에게 원인이 있는데
하나님께 뒤집어 씌우는 경우를
여러번 봐서 말입니다.
만약 내가 잘못해서 모욕을 받는 것이라면
죄 값을 치루는 것이 좋습니다.
그거 그냥 빼달라고 그러면 하나님을 모욕하는
행위 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내 보좌관 정도로 생각하는
것 이니까요?
그럴 땐 조금 써도 그냥 달게 받으면서
다시는 이런 모욕의 원인이 내가 되지 않도록
회개하면 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 모욕이 하나님께로부터라면
그것은 상황이 달라집니다.
오늘 히스기야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너는 또 나에게, 너희가 주 너희의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말하겠지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예루살렘에 있는
이 제단 앞에서만 경배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산당과 제단들을 다 헐어 버린 것이,
바로 너 히스기야가 아니냐!’(7)
히스기야는 예루살렘에 있는 우상제단을
다 헐어버렸고 또 백성들에게
성전에서만 제사드릴 것을 명령 했습니다.
그것을 적군인 랍사게도 알고 있었던 것을 보면
히스기야의 개혁에 대한 소문이 났었나 봅니다.
그러므로 히스기야가 오늘 받는 이 치욕이
자신 때문이 아닌 하나님 때문이라는 것을
자신이 아닌 적군에 의해서 증명된 것이기에
그 치욕을 달게 받아서는 안되고
무조건 하나님께로 넘겨야 합니다.
내가 받는 치욕을 하나님께로 넘길 수 있는
것은 정말 영광입니다.
나와 우리교회의 모든 성도들도
히스기야처럼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내 신앙을 내가 아닌 적에게 인정 받고
그래서 내가 받는 모욕을 하나님께로
넘길 수 있는 영광스런 믿음 말입니다.
하나님께로 넘긴 결과는 안 봐도 뻔합니다.
하나님이 가만 계실리 없기 때문입니다.
아니 가만 계실 수 없게 상황이 만들어 졌습니다.
마치 다윗이 골리앗과 싸울 때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지만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독하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간다며 돌을 던진 것처럼 말입니다.
이런 돌은 빗나갈 수 없습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정확성과 가속력이
더 해졌을 것입니다.
히스기야가 하나님께 가져간 결과도
보나마나 이와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다윗의 별명과 히스기야의 별명이
같아 보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한 자...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의 마음에 합 한자’
그것은 하나님의 의지하고
그분의 말씀을 의뢰함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왕하18:5,6)
그래서 결론은 오늘도 말씀이라는...
(2017.10.1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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