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이 즐거워서...
2017.10.11 09:01
사막이 즐거워서...(사35:1~10)
거기에는 큰길이 생길 것이니,
그것을 '거룩한 길'이라고 부를 것이다.
깨끗하지 못한 자는 그리로 다닐 수 없다.
그 길은 오직 그리로 다닐 수 있는 사람들의 것이다.
악한 사람은 그 길로 다닐 수 없고,
어리석은 사람은 그 길에서 서성거리지도
못할 것이다.(8)
거룩한 길이 생길 것인데
그 길은 작은 길이 아닌 큰 길이라고 합니다.
깨끗한 것과 악한 것이 뭔지 모르겠지만
깨끗하지 못한 사람들과 악한 사람들은
그 길로 다닐 수 없다고 하네요.
어리석은 사람은 서성거리지도 못한다는
것으로 보아 이 길은 지혜와 관계가
있는 듯 합니다.
이 길은 어떤 길 일까요?
이 길은 하나님이 값을 주고 산 사람들이
다닐 길 입니다.(10)
이 길은 예수 그리스도 입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사람이 값주고 산 것이라면
그보다 더 비싼 값을 치르는 사람에게
팔릴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이 값주고 사신 것이기에,
하나님이 자신을 팔아 산 것이기에
하나님보다 더 값어치 있는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으므로
누구도 그를 다시 살 수는 없습니다.
그것을 아는 그는 그 존재가치를 알기에
아마 가치있게 살 것입니다.
다시 예전과 같이 살고 싶지 않으며
가끔 예전의 모습이 나타날 때 마다
몸서리 나고 몸부림 치며
아파해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가치 있는 삶을 위해
살려고 할 것입니다.
세상에 살기에 세상이 요구하는,
그러나 세상의 길과는 다른 길의 삶,
나 혼자가 아닌 성령님과 함께 걷는 삶,
그것을 거룩한 삶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즐거워하고 하나님을 기뻐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세상과 소통하는 삶,
그것이 깨끗한 사람의 삶 일 것입니다.
그가 악한 삶을 살리가 없습니다.
어렵지요? 어렵습니다.
그런데 어려우니 못하겠다가 아니라
어려워도 포기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하나님을 더 바라보고 의지해야지요.
못할 것을 시키실 리는 없을테니까요
그 분은 어려운 것을 잘 감당해내는 방법을
아시는 분 이시니까요.
그래서 오늘도 어려운 일 시작합니다.
그 길을 그 분과 함께 출근하면서,
사막이 즐거워서 백합화같이 피어오를 것을
기대하면서...(1)
(2017.10.1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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