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곳은 없다

2017.11.08 08:27

박상형 조회 수:170

안전한 곳은 없다(암6:1~14)


1. 안전한 곳이 없다!


"너희는 망한다!
시온이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거기에서 사는 자들아,
사마리아의 요새만 믿고서 안심하고 사는 자들아,
이스라엘 가문이 의지하는 으뜸가는 나라,
이스라엘의 고귀한 지도자들아"(1)


성지인 시온이 안전하지 않다.
사마리아의 높은 요새도 안전하지 않다.
나라가 안전하지 않고
가문도 안전을 지켜주지 못한다고 하신다.


안전한 곳이 한 군데도 없다.
그럼 어디로 피해야 할까?
정말 안전한 곳이 없는 것일까?
왜 하나님은 안전한 곳이 없다고 하시는 것일까?


2. 사람과 사람의 싸움이 아니다!


하나님이 안전한 곳이 없다고 하시는 이유는
사람과 사람과의 싸움이 아니라
사람과 하나님과의 싸움이기 때문이다.


"너희는 재난이 닥쳐올 날을 피하려고 하면서도,
너희가 하는 일은, 오히려 폭력의 날을
가까이 불러들이고 있다"(3)


모든 곳을 다 보시고 모든 힘을 다 쥐고 계시는
하나님과의 싸움에서 안전한 곳이 있을 수 있을까?
그러나 이스라엘은 사람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하며
피할 수 있는 곳을 마련하려고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셨다


3. 왜 하나님이 개입하신 것일까?


저들의 행위가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들였기 때문이었다


"너희는 망한다! 상아 침상에 누우며
안락의자에서 기지개 켜며
양 떼에서 골라 잡은 어린 양 요리를 먹고,
우리에서 송아지를 골라 잡아먹는 자들"(4)


"거문고 소리에 맞추어서 헛된 노래를 흥얼대며,
다윗이나 된 것처럼 악기들을 만들어 내는 자들"(5)


"대접으로 포도주를 퍼마시며,
가장 좋은 향유를 몸에 바르면서도
요셉의 집이 망하는 것은 걱정도 하지 않는 자들"(6)


지도자들이 할 일을 망각하고
지도자들이 자신의 배를 위해서만 살고
지도자들이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며
정의와 공의가 아닌 흥청망청 하는 모습에
화가 나셨기 때문이다.


4. 지도자의 권세


왜 유독 지도자에게 그러시는 것일까?
지도자들도 자신을 위해 살 권리가 있지 않나?


물론 지도자들도 자신을 위해 살 수 있다
그러나 그 권세가 어디에서 나며 누구를 위해
사용되어야 하는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모든 권세는 하늘에서 나며 그들에게 준 권세는
누리라고 준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든 권세는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며
이미 있는 권세들도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롬13:1)
통치자는 여러분 각자에게 유익을 주려고 일하는
하나님의 일꾼입니다"4)


그들의 권세는 누리고 부리라고 주어진 것이 아니라
백성들에게 유익을 주기 위해 주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5. 그럼 나는?

나는 지도자는 아니지만 한 선교단체
(직장인 성경공부모임)의 중간 리더이다.


리더이긴 하지만 주어진 권세는 없다는 사실이
감사하다.
이것은 섬기라고 주어진 것이 명백하다.


순원들을 먹이기 위한 영적준비를 게을리 하지말고
저들을 만나러가는 길에 차 막힌다고 짜증내지 말고
기름눈금판 자주 들여다 보지 말고
이런 부족한 내게 맡겨주신 순원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기뻐하며 달려가자


거기서 우리의 지식이 아닌 하나님을 말하자
세상에는 안전한 곳이 없다고
세상에는 요새가 없고 주님이 나의 요새요 반석이라고
진노가 아닌 안전을 불러들여야 하니까


리더인 내가 먼저 그렇게 사는 모습을
순원들에게 보여 주어야 한다
말씀묵상에 게으르지 않고
말씀에 목숨걸고
말씀이 나를 살리는 모습을 말이다.
요새 조금 느슨해 진 듯하니 더 그럴일이다.


우리의 안전은 말씀에 달렸다.
말씀을 읽느냐 안 읽느냐가 아니라
말씀을 아느냐 모르냐의 문제라는 것이다.
말씀을 알아야 한다. 죽고 사는 문제이기에
말씀이 우리를 살린다. 말씀만이 교회를 살린다.
(2017.11.0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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