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저는요~

2017.10.26 09:00

박상형 조회 수:44

오직 저는요~(시55:16~23)


다윗이 부르짖고 있습니다.
다윗이 밤낮으로 탄식하고 신음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께서 자신을 건져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부르짖는 자의 음성을
결코 외면치 않으신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정말 그런가요?
하나님께 부르짖기만 하면
정말 간절하게 부르짖기만 하면
하나님이 응답해 주시는 것일까요?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긍휼함에 들어가면 됩니다.
그러나 그 긍휼함에 들어가기 위해선
먼저 하나님과 관계가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당신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긍휼은 당신과의 관계가 맺어진
사람에게 발동하시는 하나님의 멋진 응답입니다.


다윗이 하나님과의 관계에 들어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단어는 오직 입니다.


"나는 오직 하나님께 부르짖을 것이니,
주께서 나를 건져 주실 것이다."(16)


오직은 하나님뿐만 이라는 뜻 입니다.
오직은 다른 것과 병행하지 않고
다른 것에 희망을 결코 두지 않겠다는
뜻 입니다.


솔직히 생각해보면 나 역시
하나님만 의지하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동시에 다른 것도 의지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윗이 말하는 또 하나의 관계적 단어는
의인입니다.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라. 그러면 그분이
너를 붙드시고 결코 의인들이 흔들리게 두지
않으실 것이다.(22)


의인은 내가 나를 향해 쓸 수 있는 단어가
아닙니다.
세상에 의인은 한 사람도 없기 때문입니다.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롬3:10)


그러므로 내가 나를 의롭다고 하는 것은 교만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그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말은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 의인이라는 말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공의의 기준에 들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인정하시고 하나님의 공의에 부합하는
의인의 기준은 믿음입니다.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롬1:17)
이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였음으라(갈3:11)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히10:38)
그러나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합2:4)


다윗은 믿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다윗은 원수처리에 대한 짐을 믿음으로 맡기고 있습니다.
할 말 안하고 입 꾹 다물고 있는 것이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께 할 말 다 하면서도
믿음으로 살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가 아닌 하나님께 말하는 것 말입니다.


하나님께만 맡겨야 합니다.
할 수 있는 힘이 없을 때 뿐 아니라
할 수 있는 힘이 있을 때도 맡기는 것이
하나님께만 맡기는 것입니다.


가장 공평하고 가장 효율적이며
가장 안전하게 처리하실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오 주님~~
내 판단을 믿고 의지하지 않고
사람이 아닌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시고
무엇이든 먼저 하나님께 말하게 하옵소서
(2017.10.2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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