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취향

2017.11.28 09:01

박상형 조회 수:46

사랑의 취향(아6:2~10)


왕이 여자를 사랑한다. 아주 지극히...
마치 사랑에 눈이 먼 것 같기도 하다.
왜 왕은 그녀를 이토록 사랑하는 것일까?


“나의 사랑 그대는 디르사처럼 어여쁘고,
예루살렘처럼 곱고, 깃발을 앞세운
군대처럼 장엄하구나”(4)


“그대의 눈이 나를 사로잡으니,
그대의 눈을 나에게서 돌려 다오. 그대의 머리채는
길르앗 비탈을 내려오는 염소 떼 같구나”(5)


“그대의 이는 털 깎으려고 목욕하고 나오는
암양 떼 같이 희구나.
저마다 짝이 맞아서 빠진 것이 하나도 없구나”(6)


“너울 속 그대의 볼은 반으로 쪼개어 놓은
석류 같구나”(7)


60명의 왕비와 80명의 후궁 그리고
수없이 많은 궁녀들도 왕의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또한 왕은 왕비들과 후궁들도 그녀를
칭찬한다고 착각(?)을 한다.


“왕비가 예순 명이요, 후궁이 여든 명이요,
궁녀도 수없이 많다마는”(8)


“나의 비둘기, 온전한 나의 사랑은 오직 하나뿐,
어머니의 외동딸, 그를 낳은 어머니가 귀엽게 기른 딸,
아가씨들이 그를 보고 복되다 하고,
왕비들과 후궁들도 그를 칭찬하는구나”(9)


내가 왕이 착각했다고 말한 것은
결코 왕비와 후궁이 칭찬하는 왕의 여자는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백번양보해 후궁은 어쩔지 몰라도
왕비까지는 아닌 것 같다.
어느 여자도 이렇게 말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다.
사실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럼 도대체 이 여자는 누구일까?
왕은 왜 이 여자를 이토록 사랑하는 것일까?


힌트가 보인다.


“나는 임의 것, 임은 나의 것.
임은 나리꽃 밭에서 양을 치네”(3)


여자는 왕의 것 왕은 나의 것이라?
여자가 왕이 하나가 되었다는 것이다.
여자가 왕의 것이 되니 왕도 여자의 것이 된다.


사랑에 대한 왕의 취향을 알게 된다.
아니 기준을 알게 된다.
연합... 한 마음...


이것 아니고는 설령 함께 살고 있더라도
 왕은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왕의 사랑을 독차지 할까를
고민하고 있다면
어떻게 하나가 될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이 좋겠다.


어떻게 하나가 될 수 있을까?
예수님의 말씀에 그 답이 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4)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15:7)


내가 예수님과 하나가 되는 방법은
내가 예수님안에 거하고
예수님이 내 안에 거하시도록 하는 것은
당신의 말씀이 내 안에 거하는 것이다.


말씀은 왕의 사랑의 취향, 아니 기준이다.
말씀...
백번 천번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을 사랑의
단어이다.


움직일 때마다 먼지가 아닌 말씀이
뚝뚝 떨어지면 좋겠다.
(2017.11.2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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