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

2017.11.13 08:31

박상형 조회 수:299

한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암9:7~15)


한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인가?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구원은 사람의 어떤 것이 아닌 온전히
하나님께로 부터 오는 것이니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이름과 속성때문에
주신 구원을 다시 무르거나 취소할 수 없다.
그러므로 그 말은 당연하다라고 말을 합니다.


저도 오늘 본문을 보기 전까지는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 말이 잘못되었다는 말은
아닙니다.
조금 보충할 것이 생겼습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이 선택하신 민족인
야곱의 구원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나 주 하나님이 죄 지은 이 나라
이스라엘을 지켜 보고 있다.
이 나라를 내가 땅 위에서 멸하겠다.
그러나 야곱의 집안을 모두 다 멸하지는
않겠다." 주께서 하시는 말씀이다"(8)


하나님이 죄를 지은 이스라엘을 지켜보고 계시고
그들을 멸하실 테지만
야곱의 집안만은 모두 다 멸하지는 않겠다고
하십니다.


곡실을 체질하듯 이스라엘 집안을 체질해
알갱이만 골라내실 것이라고 하면서도
그 이유를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보라 내가 명령하여 이스라엘 족속을 만국 중에서
체질하기를 체로 체질함 같이 하려니와
그 한 알갱이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9)


이스라엘의 알갱이는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하시는 말씀이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은 끝까지 구원하실 것이다라는
말을 더욱 뒷 받침에 주는 듯한 말씀으로 비쳐집니다.


맞습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신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이 끝까지 지켜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반전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신 사람의 특징이 그 반전입니다.


"나의 백성 가운데서
'재앙이 우리에게 덮치지도 않고,
가까이 오지도 않는다' 하고 말하는 죄인은
모두 칼에 찔려 죽을 것이다."(10)


그 반전이란
하나님이 정말 선택한 사람은
한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니 우리가 받은 구원은
계속될 것이다. 라고 말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죄인이고 칼에 찔려 죽을
사람이라고 하십니다.


그렇게 말하고 다니는 사람은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이 아니다라는 것이지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 말이 당연합니다.
내가 무엇을 했거나, 내 어떤 것 때문에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닌데 어떻게
자랑하고 다닐 수 있겠습니까?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또 그 감사를 전하는
일 말고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 싶습니다.


한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다. 라는 말을
다시 한번 정리해보면
하나님은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지만
나는 그렇게 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나의 더럽고 추악한 마음을 가진 나 였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구원해 주시고 나를 좋은 모습으로
변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 뿐이며
출발선이 죄인임을 잊지 않고 그 죄인의 출발선을
옮기지 말며 그 사랑에 감격하며 사는 것 입니다.


말씀이 이끄는 대로
하나님의 뜻을 내 눈과 마음에 담으면서...
(2017.11.13.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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