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믿으면...

2017.12.26 08:23

박상형 조회 수:46

예수를 믿으면...(시71:1~13)


예수를 믿으면 고통을 당하지 않는 것일까?
아니 설령 고통을 당한다 해도 그 고통이
빨리 사라져버려야 하고 슬픔의 날 보다는
행복한 날만이 지속되어야 하는 것일까?


아니다. 어설픈 믿음이 그렇게 말한다.
그것은 성경을 얼핏 보기 때문이다.


"오 여호와여, 내가 주를 믿으니
내가 결코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그러나 성경은 얼핏 보아서는 안된다.
자세히 보아야 한다.
부분만 보아서도 안된다. 전체를 보아야 한다.


시편기자가 하나님께 내가 믿으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해달라고 말하는 것은
그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 떠돌아다니는 피상적인 믿음을
공중부양시키며 하는 말이 아니다.


시편기자의 믿음은 참 믿음이다.
참 빛에 비추임 받은 참 믿음...


"오 주 하나님이여, 주께서는 내 소망이 되시며
내 어린 시절부터 내 의지가 되셨습니다"(5)
 

"내가 모태에서부터 주를 의지했고 나를
내 어머니의 뱃속에서 끌어내신 분은 주시니
내가 항상 주를 찬양하겠습니다"(6)


참 믿음은 하나님을 아는 믿음이다.
참 믿음은 자신을 알고 감사하는 믿음이다.
참 믿음은 가끔 찬양하고 힘들때만 부르짖으며
일 없을 때만 기뻐하는 그런 믿음이 아니다.
내가 일 업으면 하나님도 일 없으시다.


참 믿음은 항상, 언제나, 어느 때나의 믿음이다.


내 모든 마음을 주님께 집중하고 있고
나를 드려도 아깝지 않으며
항상 주님과 교제하고 있다면 그 이유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내 개인적인 욕심과 유익을 위한 믿음은
그 이유가 될 수 없다.


얼핏보고 얼핏듣고 얼핏보면 그렇게 된다.
한번에 되는 것은 없다. 쉽게 되는 것도 없다.
한 번 예수의 죽음으로 구원이 완성되었지만
그 전에 수 많은 선지자의 피와 예언이 있었다.
그래서 얼핏 보면 안된다.


17년째 묵상을 해오고 있다.
그것도 매일, 여행을 가서도 했고
해외 출장을 가서도 했다.
그런데 아직도 말씀이 새롭다.
죽을 때까지 할 것이고
아마 죽을 때까지 새로울 것이다.


말씀이 지겨울리 없다.
말씀이 지겨우면 예수님이 지겨운 것이다.
말씀을 다 알 수 없다.
말씀을 다 안다면 하나님을 다 안다는 것이다.


나는 시편기자처럼 저렇게 악인이 얼씬도
못하게 해달라고 기도 못한다.
100%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자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기도를 한다.
하나님 제발 죄 좀 짓지 않게 해 주세요!
(2017.12.2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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