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말씀은 처음이지?

2023.07.07 07:43

박상형 조회 수:0

어서와~ 말씀은 처음이지?(행8:14-25)

 

 

1. 빌립

 

빌립은 예루살렘에 박해가 있자 

이방인 지역인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예수를 전파했고 사마리아 사람들은

빌립의 말을 믿고 따랐다.

 

(12)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그들이 믿고 남녀가 다 세례를 받으니

 

 

또한 사마리아에서 크신 하나님의 능력을 행한다고

소문이 났던 마술사 시몬도 빌립에게 세례를 받고

빌립을 따라다닐 정도로 

사마리아에서 빌립의 사역은 대단했다.

 

 

2. 베드로와 요한

 

성령충만한 빌립의 활약으로 인해

사마리아가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고 있다는 

소문을 들은 예루살렘 사도들이 

성령충만한 빌립이 있는 곳에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 성령을 받도록 해 준다.

 

(17)이에 두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성령님이 사마리아에 임하신 것은 

성령충만해서 마술사까지 제압하며

그리스도를 전했던 지분을 많이 가진 빌립이 아니라

사마리아에 지분이 1도 없는 사도들의 

기도와 안수에 의해서 였다. 

 

 

빌립은 안 되고 베드로와 요한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가

궁금하지만 나중 바울이 에베소에서 어떤 제자들에게 안수할 때

성령이 임하신 것을 보면 베드와 요한만 되는 일은 아닌 것 같다.

 

 

당시는 각자의 역할이 있었던 것 같으며

또한 복음이 퍼져 나가는 초창기이기에 

복음의 본부인 예루살렘의 권위가 인정받기 위해서는

이 일이 필요했을 것으로 추측해 본다.

 

 

3. 하나님의 선물

 

베드로는 마술사 시몬이

성령받는 능력을 돈으로 사려고 하자 시몬을 저주한다.

 

 

베드로가 시몬을 저주한 이유는

선물을 돈 주고 살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20)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하나님의 선물은 성령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선물이 무엇이든 간에

그것을 돈 주고 사고 팔려고 하는 사람들은 

상당히 조심해야 할 것 같다.

 

 

4. 성령

 

사마리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는 소문을 듣자

성령임재 전문 사도들이 그 곳을 방문하셨다.

그리고 사마리아에도 성령이 임하신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인 복음과 성령이 

한 세트라는 말이다.

한 세트는 단지 함께 다니는 정도가 아니라

결코 떨어져서는 안되는 존재이다.

복음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성령도 있어야 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

 

 

복음을 알면 성령도 반드시 알아야 하고

복음을 받으면 성령도 받아야 한다.

순서도 중요하다. 복음 다음에 성령...

 

 

왜냐하면 성령의 역할이 복음을 확증시켜 주시는 

그 일을 하시기 때문이다.

내 안에 들어오신 복음이 사실이고

내가 평생 따라 걸어야 할 길임을 보증하시는 

그 일을 성령이 하시는 것이다.

 

 

5. 성령충만

 

성령의 주 역할은 복음을 확증하시는 것이지

기적과 표적을 나타나게 하시는 일이 아니다.

 

(요14:26)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그러므로 성령충만은 곧 말씀충만이다.

성령이 충만하다고 하면서 말씀이 부실하다면 

성령충만이 아닌 감정충만일 가능성이 높다.

 

 

나는 감정이 충만한 사람이다.

감정충만을 성령충만인냥 착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말씀으로 충만해지는 것이 목표이다.

말씀으로 충만해지면 감충과 성충이 구별되며

성령충망은 선물로 주어진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일 말씀을 먹지만

말씀은 매일 나에게

어서와~ 말씀은 처음이지? 라고 하신다.

 

 

50여년을 넘게 맞이하지만

매년 새롭고 적응안되는 더위처럼 말씀도 그렇다.

 

 

그러나 더위는 추위가 보완해 주는 것처럼

적응안되는 말씀은 성령께서 도와 주실 것을 믿으며

오늘 내게 주신 생명의 말씀을 먹는다.

(2023 .07. 07.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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