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면데면하는 사이가 안 되기를...(마5:17~26)

 

 

1. 율법이란 무엇일까?

 

율법이란 말씀이다.

 

 

2. 바리새인들이 말하는 율법과 예수님이 말하는 율법은 다른가?

 

다르지 않다.

다르다기 보다는 말씀이 왜곡되어 있다고 봐야 할 것 이다.

 

 

바리새인들은 말씀의 원뜻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사람들의 생각을 더해서 

원 뜻을 훼손시키는 율법을 만들어냈다.

 

 

이들의 명목은 말씀을 더 잘 지키기 위한다는 것이었지만

이것이 점점 더 변질이 되어서

결국은 자신들의 지위를 지키는 일에 사용되거나

백성들을 억압하는 도구로 잘못 사용되고 있었다.

 

 

3. 사람들은 왜 예수님에게 율법이나 예언자들의 말씀을 

없애러 왔다고 한 것일까?

그리고 예수님의 율법을 완전하게 하러 왔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17)내가 율법이나 예언자들의 말씀을 없애러 왔다고 생각하지 말라. 

없애러 온 것이 아니라 완전하게 하러 온 것이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율법을 안 지키시는 것 같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러나 예수님은 율법을 안 지키신 것이 아니라

그들이 세운 율법을 안 지키신 것이지 말씀을 안 지키신 것이 아니었다.

 

 

말씀이 왜곡되어 있었고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사람의 전통으로 덮혀 있는 율법을 바르게 잡으려고 하시다 보니 

그들의 눈에는 예수님이 율법을 어기는 사람으로 보였던 것 같다.

 

 

그것을 예수님은 율법을 완전하게 하러 온 것이라고 하신다.

율법의 완성은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사랑이기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또 이웃인 죄인들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시는 것까지 포함해서

율법을 완전하게 하는 일이라고 말씀하신 것 같다.

 

 

4. 예수님의 경고

 

예수님은 말씀이시다.

예수님은 말씀을 없애러 오시지 않았다.

말씀이 말씀을 없앤다는 것은 자신이 자신을 없앤다는 것이다.

 

 

사탄도 사탄을 없애지 않는데

사탄을 이기는 방법은 말씀임이 증명되었는데

하물며 사탄을 이기기 위해 오신 말씀이 

말씀을 없앤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말이다.

 

 

그래서 경고하신다.

이 계명은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결코 안 없어질 것이며

이 계명 가운데 아주 작은 것이라도 어기고 남에게 그렇게 하도록

가르치는 사람들 조심하라고...

 

 

5.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의보다 나아야 한다?

 

예수님은 천국에 들어가려면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의보다 

나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20)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율법학자들이나 바리새파 사람들보다 

더 의롭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이 말을 잘못 들으면

그들이 잘하고 있지만 너는 더 잘해야 한다는 말로 들릴 수 있다.

그러나 그 말이 아니라 그들이 서 있는 방향과 다른 방향에

서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들은 사람을 보고 세상을 보고 서 있지만

너희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서 있으라는 말이다.

 

 

6. 말씀으로 서 있으면 보게 되는 것

 

말씀으로 서 있으면 천국을 확보한 자신보다는 못 들어간 이웃을 보게 된다.

말씀으로 서 있으면 하나님의 뜻이 이웃 사랑임을 알게 된다.

말씀으로 서 있으면 예배보다는 이웃사랑이먼저 임을 알게 된다.

 

(23) 그러므로 네가 만약 제단에 예물을 드리다가 

네 형제가 너를 원망하고 있는 것이 생각나면 

(24)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두고 우선 가서 그 사람과 화해하여라. 

예물은 그다음에 돌아와 드려라.  

 

 

말씀으로 서 있다면서 이웃사랑을 등한시 하고 있다면

말씀이 아닌 다른 것으로 서 있는 바리새인들과 같은 것이다.

 

 

예배를 드리겠다고 이웃들의 안전을 무시하고

예배를 드리겠다고 이웃들의 눈총을 받는다면

교회가 말씀을 잘못 해석하고 자신의 유익을 위해 적용하는

율법학자들이나 바리새인들과 무엇이 다를까?

 

 

믿음은 가장 큰 계명을 잘 지키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가장 작은 계명도 소홀히 하지 않는데 있다.

 

 

가장 작아보이는 말씀을 소홀히 하면서

이 나라와 직장의 구원을 어찌해보겠다는 내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그리고 말씀안에 계시는 예수님을 

말끝 말끝마다 만나는 내가 되기를 소망한다.

 

 

나중 예수님 만나서 데면데면 인사만 하는 사이가 되면 안되니까

오늘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쭉, 예수님을 직접 대면할 때까지

말씀으로 먼저 예수님을 대면한다.

(2021. 01. 21.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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