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피는 그리스도형

2021.01.12 07:47

박상형 조회 수:6

내 피는 그리스도형(마1:1~17)

 

 

예수그리스도의 계보이다.

 

 

1. 예수그리스도의 계보는 초라하다.

 

일반 사람도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면

천하를 평정하고 세계를 주름잡으며 나라를 구한 영웅의 조상들로 

가득차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어째 그런 사람은 보이지 않고 

속이는데 능통한 야곱같은 찌질한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2. 예수그리스도의 계보는 우상의 계보이다.

 

그리스도의 계보가 하나님이 그토록 미워하시는 

우상을 만드는 사람을 아버지로 둔 아브라함부터 시작되고

 

 

예수님이 개 취급을 하신

네 명의 이방여인이 중간 중간 등장하고 있으며

성전 앞마당에 이방신의 제단을 세워 신나라했던 므낫세 같은 왕도 포함되어

그리스도의 계보로부터 무언가 좋은 것을 얻겠다는 생각은 포기해야 할 것 같다.

 

 

3. 이스라엘은 특별히 선택된 민족이 아닌 것 같다.

 

이스라엘이 특별히 선택된 민족이라면 망하지 않았어야 하는데 

나라가 둘로 나뉘어지질 않나,

한번은 망해서 바벨론으로 죄다 포로로 끌려간 적도 있다.

 

 

또한 시아버지에게 창녀짓을 한 이상한 며느리도 계보에 들어가고 

슬팔고 몸파는 창녀인 여자도 계보에 들어가는 것을 보면

특별은 무슨~ 개에게나 주어야 할 것 같다.

 

 

4. 예수그리스도는 성령으로 잉태 되었다.

 

예수그리스도의 계보가 아브라함부터 시작되기는 하나

단지 마리아가 계보에 들어있는 요셉의 아내였을 뿐,

결국은 그들의 피 하나 안 섞인 마리아에서 잉태되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그리스도가 아브라함의 혈통이라는

혈연을 주장할 아무런 근거도 없다고 본다.  

 

 

5. 혈통이 아닌 믿음

 

예수 그리스도가 사람으로 오셔야 했기에

그리스도가 사람으로 오셔야 할 이유가 있었기에

마리아라는 여인의 몸을 빌리고 예루살렘이란 장소를 선택하신 것 뿐이지

그 이상의 이유는 없지 싶다.

 

 

예수 그리스도의 혈통에 대해 더 이상의 이유를 드는 것은 

자신의 찌질함을 드러내는 일이다.

 

 

아마도 혈통을 드러내지 못하게 하시기 위해

이런 족보를 말씀하셨는지도 모를 일인데

혈통을 부러워 했던 그 동안의 내 모습이 부끄러워 진다.

 

 

하지만 그 혈통을 대신할 수 있으며 그 혈통보다 더 대단한 것이 있다.

그것은 믿음이다.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에게는 예수의 피가 흐른다.

예수를 믿는 다는 것, 예수의 피가 흐른다는 것은 

예수의 말씀을 믿는 것이다.

예수의 말씀이 예수의 피를 공급해 준다.

 

 

5. 에필로그: 신념보다 믿음

 

내 개인 신념으로 믿음을 흐트려서는 안된다.

애국심으로 믿음을 넘어서도 안된다.

애국심으로 베드로는 예수에게 대들었고 그리스도의 길을 막았으며

그 애국심으로 베드로는 잠시지만 사탄의 역할을 했다. 

 

 

신념보다는 말씀, 애국심보다도 말씀을 주장하는

말씀에 피끓는 내 이름은 상형, 내 피는 그리스도형이다.

(2021. 1. 12.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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