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은 성령으로 잉태되지 않았다(롬4:18~25)


1. 아브라함의 믿음

아브라함이 어떻게 믿었을까?


아브라함은 믿을 수 있는 것을 믿은 것이 아니었다.
아브라함은 도저히 불가능한 것을 믿었다.
믿을 수 있는 것을 믿은 것이 아니라
믿을 수 없는 것을 믿은 것이 아브라함의 믿음이었다.

(18)아브라함은 도저히 불가능한 것을 바라고 믿었으므로
'네 후손도 저 별들처럼 많을 것이다.' 라고 하신 약속대로
그는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2. 아브라함의 행위는

그럼 아브라함의 믿음은
믿기만 하고 행위는 없는 죽은 믿음일까?


아니다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은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아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이 몸이 생명을 생산할 수 없는
죽은 몸이라는 것을 알았고
아내인 사라 역시도 태가 닫힌 것을 알았다.

(19)아브라함은 100세나 돼 이미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해지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은 행위가 없는 죽은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 믿음의 행위에서 얻어진
결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 믿음이다.

(20)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의심하지 않았고
도리어 믿음이 굳건해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3.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

tv에 나온 크리스쳔 사람들이
자신에게 특별한 행복한 일이 벌어졌을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곤 한다.


그런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사람의 것이 무엇이 있을까?
하나님이 사람의 것으로 영광을 받으실 수 있을까?


그 영광이 하나님께로 부터 왔으니
다시 하나님께로 돌려드린다는 것이
영광을 돌리는 것이 아닐까?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자신에게 있는 것으로가 아닌
굳건해진 믿음으로 영광을 돌린다.

(20)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의심하지 않았고
도리어 믿음이 굳건해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아브라함이 사람의 것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으로 영광을 돌린다.


자기 것은 이미 죽은 줄 알았는데
죽은 것이 살아났으며
그 살아난 것이 모두 하나님의 것이었음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4. 하나님이 의로 여기시는 믿음

예수를 죽으신 사람 가운데서 살리는 분을 믿는 믿음이
하나님이 의로 여기시는 믿음이다.


분명히 죽었는데
결코 다시 살아날 수 없는데 살아난 것은
살아난 것이 아니라 살리신 것이다.


살아난 나의 어떤 것을 믿는 것이 믿음이 아니라
살리신 하나님을 믿는 것이
하나님이 의로 여기시는 믿음이다.

(24)의롭다는 인정을 받을 우리,
곧 우리 주 예수를 죽은 사람 가운데서 살리신 분을
믿는 우리도 위한 것입니다.


내가 죽었음을 알지만 약속을 믿고
하나님은 그 약속을 나를 살리심으로 이루어 주신다.
 

죽은 줄 알아야 살리시고
약속을 믿어야 의롭다 함을 얻는다.


아브라함이 믿은 것은 약속의 말씀이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것을 의로 여겨주셨다.


5. 내 믿음의 현주소

나는 약속의 말씀을 믿는다.
약속의 말씀을 믿지만 내가 죽은 것을 잘 안 믿는 것 같다.
자꾸 죽어있는 내가 아닌 살아있는 내가 나오니 말이다.


그래서 더 말씀이 필요하고 더 약속이 필요하다.
못 믿어서 필요한 것이 아니라 더 못 죽어서 필요하다.


나 죽이려고, 나 죽은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께로 부터 나오는 것을 받아
그것으로 살려고 필요하다.


피부에 난 두드러기 같은 것이 잘 없어지지 않는다.
전에는 피부에 자신이 있었는데
3달째 지속되고 있는 두드러기를 보며
그것이 자신감이 아닌 자만심이었음을 느낀다.


몸이 죽어가야 만 깨닫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고
이미 죽은 자이며 말씀의 약속을 믿고 살아난 자의
삶이 되기를, 바른 걸음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2020. 07. 31.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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