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여전히 죄를 짓고 있다(롬4:1~8)

 

1.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바울사도가 아브라함을 등장시킨다....
(1)그러면 우리가 육신에 따라 우리의 조상이 된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바울사도가 아브라함을 등장시킨 이유는
믿음에 대한 기준이 구약이나 지금이나
바뀐 것이 없음을 말하고 싶어서 였다.

행위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을 말하는 바울이
아브라함을 등장시킨 이유는
아브라함의 믿음 역시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라는 것을 말하기 위함이다.

 

2. 칭찬 받은 아브라함

아브라함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이삭이 떠오른다.
백세에 낳은 아들을 죽이기 위해 모리아산을 오른...
그리고 칼을 들어 그 귀한 자식을 죽이려 하는 아버지...

하지만 이삭은 죽지 않았고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그런 행위를 칭찬하셨다.
(창22:12)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3. 아브라함의 믿음

아브라함은 독자 이삭을 바치려 한 결과로
하나님의 칭찬을 받았다.
그것 또한 하나의 믿음이긴 하지만
하나님이 의로 여기신 믿음은 아니었다.

아브라함의 믿음을 하나님이 의로 여기신 것은
아브라함이 어떤 행위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은 것 때문이었다.

아브라함이 믿은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을 믿은 믿음이었고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는 것 처럼 믿은 믿음이었다.

하나님은 그 아브라함의 믿음을 아셨고
그 믿음을 의로 여겨주셨다.
그리고 이삭의 사건은 그 믿음을 바탕으로 한 행위였다.

4. 이해가 안되는 일

이상하다.
하나님은 눈이 없으신가?
행한 일이 없어도 의롭다고 여겨주신다니 말이다.
(6)그러나 경건하지 못한 사람을 의롭다고 하시는 분을 믿는 사람은,
비록 아무 공로가 없어도, 그의 믿음이 의롭다고 인정을 받습니다.

5. 이해가 되는 일

사람들이 장터에서 다 놀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누구에게 고용될 만한 자격이 없었다.
그런데 선택이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고 좀 더 받으려한
일꾼의 믿음은 소멸되었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감사한 한 시간짜리 일꾼은 별일 없었다.

나를 보면 안된다. 하나님의 약속을 봐야 한다.
나는 자격이 없었다. 나는 장터에서 놀고 있었다.
그런데 주인에게 선택이 되었고 약속을 받았다.
그 약속을 믿고 사는 것이 바로 믿음이다.

6. 주께 있다.

다 죄인이다. 누구 죄가 더 작고 크고의 차이는
사람끼리의 이야기이지 하나님에게 해당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일부러 죄를 짓자는 말이 아니다.

주께 용서 받아 죄를 덮어주신 분에게 감사하며 살 일이다.
죄를 용서받은 사람은 그의 당연한 일의 목록에서
죄를 짓는 일에 빨간줄이 그어져 있다.

주께 있다.
내 죄를 용서하시고 그 죄를 인정치 않으실 분은
오직 예수님뿐이다.

그것을 믿고 그 약속을 붙들고
죄를 멀리하며 사는 사람이 주를 믿는 사람이다.

7. 그러나 여전히 죄를 짓고 있다.

죄를 용서받았는데 나는 여전히 죄를 짓고 있다.
죄를 용서받았는데 나는 죄를 해결할 수 없다.
죄가 더 잘 보이는데 죄를 해결할 수 없다.
그래서 몸부림친다. 그래서 운다.

오늘도 아마 죄를 짓게 될 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말씀을 붙잡는다.
죄와 상관없이 의롭다 함을 주실 주님이시지만
말씀과 상관없이는 결코 의롭다고 인정받지 못할 것임을
알기에...

죄와 관계가 없을 수는 없지만
말씀과는 언제나 관계가 있기를 소망하며
내게 주신 은혜의 하루를 시작한다.
(2020. 07. 29.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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