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남은 것은

2020.07.28 08:12

박상형 조회 수:3

내게 남은 것은(롬3:21~31)


1. 그러나 이제는

그러나 이제는 이란,
과거가 있었다는 말이다.
하지만 더 이상 과거와 관계하지 않겠다는 말이다.
율법 말이다.
(21)그러나 이제는 율법과 별개로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율법과 예언자들이 증언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란
과거를 인정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앞으로의 확실함도 인정하겠다는 말이다.
믿음 말이다.
(22)하나님의 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인해
믿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집니다. 거기에는 차별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는이란

성장이라는 계단을 밟고 넘어가야 하는 세상에서
인정함으로 성장한다는 것도 있음을,
그것이 바로 율법에서 벗어난 믿음이라는 것을 알려 준다.


2. 차별이 없음

차별이 없기에 자랑할 것도 없다.
율법은 모두 지킬 수 없다는 점에서 차별이 없으며
구원은 모두 믿음으로 받는 다는 점에서 차별이 없다.


율법이 아닌 믿음으로 구원을 받지만
율법도 믿음도 차별이 없다는 점이 동일하므로
믿음도 역시 자랑할 것이 없다.


만약 누군가가 믿음을 자랑한다면
그는 율법을 자랑하는 사람과 동일하다.
(27)그렇다면 자랑할 것이 어디에 있습니까? 전혀 없습니다.
어떤 법으로입니까? 행위로입니까? 아닙니다. 오직 믿음의 법으로입니다.


3. 그런즉 이제는

그런즉 이제는,
하나님을 바로 알아야 한다.


나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모두의 하나님,
차별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공평의 하나님을 아는 것이
하나님을 바르게 아는 것이다.
(29)하나님이 유대 사람만의 하나님입니까?
이방 사람의 하나님은 아닙니까?
진실로 이방 사람의 하나님도 되십니다.


십자가는 하나님과 사람사이의 벽을 허문 사건이지만
유대인과 이방인들사이의 벽도 허문 사건이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차별이 없다면
사람과 사람사이에도 차별이 없어야 한다. 


십자가는 사랑과 공의가 한번에 선포된 사건이다.
모든 사람에게 구원이 선포되었고
모든 사람에게 심만이 선포된 것이 십자가이다.


십자가를 세워둔 교회에서는
십자가를 받은 나 역시도
결코 사람을 차별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4. 그래서 이제는

그래서 이제는
은혜를 받은 자로 살아가고 싶다.


하나님이 의롭다는 것은 본인만 의로운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 것들도 의롭다는 것이기에
은혜로 다시 만들어진 나는
그 의로움을 몸에 바르며 간직하며
그 세상에 속하지 않는 은혜의 의로움과 함께 살고 싶다.


그래서 이제는
말씀묵상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은혜가 말씀안에 있고,
의로움이 말씀안에 있으며
차별하심이 아닌 공평하심을 만나게 해주는 말씀이 없이
내가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래서 이제는
이제까지도 주 은혜로 살아왔지만
이제부터는 더 은혜를 받으며 살고 싶다.


내게 남은 것은,
혹 내가 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말씀과 말씀안의 은혜뿐이다.
(2020. 07. 28.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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