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유익하게 하는 일

2020.07.26 08:24

박상형 조회 수:3

나를 유익하게 하는 일(롬3:1~8)

 

 

1. 선택

 

선택이란 

여럿 가운데 하나를 골라뽑는 것을 말한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에 의해 선택된 민족이었다.

 

 

하지만 그들의 선택됨이 세상의 그것과 다른 것은

유대인들이 가진 어떤 조건이 하나님의 부족한 무언가를

채우기 위해서 선택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만약 유대인들이 “내가 선택받을 만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어”라고 하면서

그것을 자랑스러이 내세운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일이다.

하나님은 무언가 부족하고, 무언가 필요하시며 

그것을 채우기 위해 유대인을 선택할 분이 아니시기 때문이다.

 

 

2. 선택의 이유

 

 

그럼 하나님이 유대인을 선택한 이유가 뭘까?

하나님이 유대인을 선택한 이유는

당신의 말씀을 맡기시기 위해서였다.

(2)여러모로 많습니다. 첫째는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맡기셨다는 것은 말씀을 관리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유대인들에게 말씀을 관리하는 특권과 유익을 주셨다. 

 

 

하나님은 유대인들에게 죄를 마음대로 지을 권리,

즉 죄를 짓고 나서 회개만 하면 무조건 용서해주는

그런 얼토당토한 특권을 결코 주신 적이 없다.

 

 

3. 말씀의 관리

 

말씀을 잘 관리한다는 것은

말씀을 잘 보존하는 것이다.

 

 

말씀이 변질되지 않도록

말씀이 훼손되지 않도록

말씀이 원래의 모습을 잘 유지하도록 정성을 다해 

보존하는 것이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말씀관리는 허술했다.

말씀을 원래의 뜻이 아닌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하고 사용했다.

 

 

자신들의 불의함이 하나님의 의를 드러낸다고 하며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기 위해 불의를 저지를 수 있다고 

해석을 했고(5)

 

 

내 불의로 인해 하나님의 의가 드러나고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셨으니 내 불의는 잘못이 아니다.

그런 이유로 심판을 하신다면 하나님은 불의하신 것이라며

제 멋대로 말씀을 해석 했다(7)

 

 

4. 말씀을 맡은자

 

말씀은 맡은 자는 말씀을 바르게 해석해야 한다.

말씀은 나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유익하게 해석해야 한다.

그러면 나도 그 말씀으로 인해 유익하게 된다.

 

 

말씀은 하나님이시다.

말씀은 예수님이시다.

말씀을 맡은자가 유익이고 특권이라는 말은

예수님을 맡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나 역시 말씀을 맡은 자이다.

그러므로 말씀을 바르게 해석하고

바르게 해석한 말씀을 바르게 전할 의무가 있다.

그것이 내게 유익이고 나에게 주어진 특권이다.

 

 

크리스쳔의 삶은 말씀에서 시작해서 말씀으로 끝난다.

그 말은 예수에서 시작해서 예수에게서 끝난다는 말과 같다.

 

 

그런데 이 말을 크리스쳔들에게 이해시키기가 쉽지 않다.

아직 준비가 안됐다고 한다. 

말씀은 재미없으니 내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것에 

더 신경쓰겠다고 한다.

 

 

하나님은 크리스쳔에게 말씀을 맡긴 것을

첫 번째의 유익으로 주셨다.

 

 

바울사도가 유익이 여러가지가 있다고 말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첫째는 둘째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밖에 없다는 말이다.

 

 

그 첫째에서 모든 유익이 시작된다는 말로 들린다.

 

 

그래서 내가 매일의 내 삶에서 가장 첫 번째로 하는 일은

말씀을 관리 하는 일이다.

그것이 나에게 가장 큰 유익임을 알았기에!

(2020. 07. 26.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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