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과 말씀

2020.07.24 07:37

박상형 조회 수:9

양심과 말씀(롬2:12~16)


1. 양심

양심이란 어떤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
선과 악을 구별하는 도덕적 의식이나 마음씨를 말한다.


가만 보니 판단이란 말의 뜻과 거의 같다.
양심이 무엇을 판단한다는 말인데...


2. 양심은 누구 편일까?


양심이 나에게 붙어 있으니 내 편일까?
내 편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양심이 곧 율법의 역할을 한다고 하니 말이다.
율법은 봐주는 것 없이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어 말할테니 말이다.
(15)이런 사람은 율법의 요구가 자기 마음에 기록돼 있음을 보여 줍니다.
그들의 양심도 이것을 증언합니다.
그들의 생각이 서로 고발하기도 하고 변호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있는 그대로를 말할 양심을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한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3. 양심과 율법


양심과 율법은 본질상 다르지 않다.


양심은 율법없는 사람에게 율법이다
그래서 율법없는 사람은 양심에게 심판을 받을 것이며


그리고 율법은 율법 있는 사람을 율법대로 심판할 것이다.


그러므로 율법과 양심을 분리해서는 안된다.
율법이 있다고 양심을 무시해서 안되고
율법을 가지고 있다고 양심을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더욱 바보같은 짓은 양심이 율법의 역할을 하게 하는 것이다.
양심이 율법의 역할을 하면 율법보다 훨씬 율법적일테니 말이다.


4. 양심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양심을 내편으로 만드는 방법이 있을까?
그런 방법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양심을 다루는 방법은 있다.


양심의 게이지는 안정된 곳에서는 천천히 움직이지만
흥분된 곳에서는 격렬히 움직이므로
양심을 흥분시키지 않으면 된다.


5. 양심의 자극


양심을 자극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양심의 게이지를 흔들만한 은밀한 것을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폭탄을 품고 있는 것이다.
(16)이런 일은 내가 전한 복음대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실 그날에 일어날 것입니다.


양심을 원래의 모습대로 제자리에 가져다 놓고
양심의 게이지가 정상범위에서 움직이게 하는 것이
양심을 자극하지 않는 최고의 방법이다.


6. 말씀과 양심

말씀이 양심을 대신하게 해야 한다.
말씀에는 양심을 대신하는 기능이 있다.
격렬한 말씀일지라도 말씀은 결코 자극적이지 않다.
말씀은 내가 심판받을 그 은밀한 것을
쪼개고 부수어서 내다 버리는 일을 한다.


그러므로 나중에 철저하게 배신 당할
양심에 기대지 말고 말씀을 믿어야 한다.


말씀이 내가 심판받을 은밀한 부분을
전부 도려내 주시기를  기대하며
오늘도 나를 살리실 말씀을 먹는다.
(2020.07.24.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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