삯꾼 인가?

2020.02.09 12:33

박상형 조회 수:6

삯꾼 인가?(요10:11~21)

 

 

삯꾼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삯꾼은 딱 봐서는 모른다.

사기꾼을 딱 봐서 모르는 것과 비슷하다.

 

 

삯꾼은 세상에서 양보다 몇 수 위에 있다.

양은 믿으려고 하고 있고

삯꾼은 속이려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양은 삯꾼을 결코 쉽게 분별할 수 없다.

 

 

그럼 분별 방법이 없는 것일까?

있다.

그러나 평소의 모습으로는 알 수 없다.

이리가 와봐야 알 수 있다.

이리가 왔을 때 양을 버리고 도망가는 사람은 삯꾼이다.

(12)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

 

 

그럼 이리가 안 오면 삯꾼을 분별할 수 없는 것일까?

이리가 없어도 삯꾼을 분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있다.

 

 

그의 시선을 보면 된다.

 

 

삯꾼도 선한 목자도 시선은 모두 양을 본다.

그런데 삯꾼의 시선과 선한 목자의 시선이 다른 곳이 있다.

삯꾼은 양만 보고 있지만

선한 목자는 양을 보기 위해 하나님을 본다.

(17)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느니라

 

 

 

선한 목자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 행동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 양을 생각하며

양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

 

 

혹시 그가 양을 위해 희생을 하게되더라도

양에게 높임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에게 사랑을 받기 위해서 이다.

 

 

선한목자의 시선에 빠져서는 안되는 것은 하나님이다.

 

 

그러므로 양이 선한 목자를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목자의 시선이다.

 

 

나만 바라봐 달라고 하는 양은 선한 목자를 구별할 수 없다.

삯꾼은 그런 양들을 좋아한다.

속일 수 있고 속이기 쉽기 때문이다.

 

 

양은 목자의 시선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하고 그의 시선이 양만이 아니라

하나님 인지를 알아야 한다.

 

 

어제 가까운 친척 중 한 사람이 토요일에 광화문에 

예배드리러 다닌다며 자랑을 한다.

공산당으로부터 나라를 구해야 한다고 하면서

 

 

하나님을 모독했던 전광훈 목사의 얘기를 했더니

정색을 하며 그것은 한 번의 실수로 이해하라고 말하고는

그 사람의 나라 사랑이 얼마나 훌륭한지를 보라고 한다.

 

 

그가 정치가였다면

그 친척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겠지만

그가 목사였기에 그가 목자의 역할을 하는

목사였기에 결코 이해할 수 없었다.

 

 

하나님을 바라봐야 하는 사람이

하나님은 안 보고 양만 바라보고 있는 것,

양에게 인기를 얻기 위해 말을 쏟아내는 사람,

그는 삯꾼의 전형적인 특징이기 때문이었다.

 

 

양은 하나님을 바라봐야 한다.

그래야 목자가 하나님을 바라보는지를 알 수 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만이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을

알 수 있다.

 

 

나라가 공산화된다고 염려하는 것은 좋지만

믿는 자라면 먼저 하나님을 바라봐야 한다.

더우기 그가 목자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을 더 많이 바라봐야 한다.

 

 

나 역시 작은 모임의 리더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역할이 하나님으로부터온 것임을 알고 믿기에

삯꾼의 역할이 아닌 선한목자의 역할을 하길 원한다. 

 

 

그래서 내가 하는 최선의 일은 말씀을 보는 것이다.

말씀 안에 하나님이 계시기에,

말씀 속에 계신 하나님을 찾고 만나서 교제하는 것이

나의 가장 기쁘고 즐거운 일이다.

 

 

말씀이 나를 똑바로보게 하실 것을 믿으며

오늘도 말씀을 보고 듣는다

(2020. 2. 9.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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