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이 참 되기를

2020.02.01 09:48

박상형 조회 수:10

내 생각이 참 되기를 (요8:12~20)

 

 

예수는 빛이시다.

하늘에서의 빛이 아니라

세상에서의 빛이시다.

 

 

빛이 필요없는 곳에서의 빛이 아니라

빛이 필요한 세상에서의 빛이시다.

(12)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그러므로 예수를 따르는 자는

생명을 빛을 얻는다.

 

 

생명의 빛을 얻은 증거는

자신을 빛 내기 위해 다니는 것이 아니라

어둠에 다니지 않는 것이다.

 

 

자신을 빛으로 치장하는 일이 아니라

빛이 필요한 곳에 빛을 비추며 사는 것이다.

 

 

빛이 필요한 곳이 어디일까?

 

 

빛에는 생각이 있다.

어두운 곳에 빛을 비추겠다는 생각...

 

 

어제 퇴근 후에 회사 노무직원에게

전화가 왔다.

 

 

신입직원이 발령을 받아 월요일 부터

출근을 하게 되는데 묵을 수 있는 방이 없어

나에게 며칠만 같이 있어 달라는 것이었다

(지방에 있는 회사라...)

 

 

잠시 후 그 직원에게 문자가 왔다.

일요일 내가 편한 시간에 집으로 들어오겠다며,

 

 

어디에서 오느냐고 물었더니 서울서 

기차를 타고 온다고 한다.

 

 

그래서 서울서 만나기로 했다.

내가 예배드리러 서울에 가니

근처에 와서 내 차로 함께 

동해로 가기로 했다.

 

 

그래도 괜찮겠냐고

내가 불편하지 않겠느냐며

신입직원이 미안해 한다.

 

 

조금 불편하긴 하겠지만

처음으로 회사에 발령받아 타지방으로 와야하는 

그 직원의 낯설음이 조금 덜 해진다면

그걸로 된 거 아닐까? 

 

 

내가 가진 빛은 오지랖이다.

 

 

한 순원이 내게 순장님은 궁금한게 너무 많다고 한다.

너무 많이 물어본다는 것이다.

 

 

맞다 나는 순원들에게 궁금한 것이 많다. 

내가 궁금해 하는 이유는

그들의 것을 알고

그들의 것을 빼앗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걸음에 나의 어떤 무엇이 도움이 될까? 해서 이다.

 

 

그것이 내 빛의 내용이다.

내 빛의 내용은 내가 가진 것을 나누는 것이다.

 

 

많이 많이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

더 많이 나눌 수 있는 풍성함이 내게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그들도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그들도 풍성한 사람으로 살기를 바람이다.

 

 

판단이 참되신 분이 내게 주신 빛이니

이런 내 생각도 참 되기를 소망한다.

(16)만일 내가 판단하여도 내 판단이 참되니 이는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계심이라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에

예수님의 판단이 참 되셨기에

말씀이 나와 함께 계심으로

내 생각도 참 되기를 소망한다.

(2020. 2. 1.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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