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볼 수 있는 사람

2019.12.09 07:55

박상형 조회 수:6

책을 볼 수 있는 사람(계22:1~11)


천국은 어떤 곳일까?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강이 도성의 길 한가운데로 흐르고 있고
생명나무는 매달 열매를 맺어 열두 열매를 맺으며
나뭇잎들은 나라들을 치료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채 달려 있었다.


사탄이 멸망했으니 다시는 저주가 없을 것이며
빛을 만드신 하나님이 직접 비추어 주시니
다시는 빛이 필요없을 것이라고 한다.
(5)다시는 밤이 없겠고 그들은 주 하나님께서 그들을 비추시므로 등불이나 햇빛이 필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영원히 통치할 것입니다.


이것이 요한이 본 천국의 모습이었다.


다시는 저주가 없을 것이며
다시는 빛이 필요없을 것이라는 말은 잘 알겠는데
생명나무는 왜 있어야 할까?와
그리고 치료기능을 가진 나뭇잎은 왜 필요할까? 하는
의문이 든다.


이제는 예전의 에덴 동산과 달리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어도 되겠지만
이제는 영생의 상태이므로 나무가 열매가 필요하지
않을 것 같은데...


또 이제는 고통과 저주가 없으므로 병이 걸리지 않을 것이고
병을 치료할 나뭇잎은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말이다.


그런데 그것을 두신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들의 기능까지 말씀하시며 적어놓으신 이유는 무엇일까?


한참을 생각하다보니 내가 잊은 것이 하나 있음을 알게된다.
그것은 천국에 들어가서도 지켜야 할 것이 있다는 것인데,
물론 그 때는 지키려고 해서 지키는 것이 아니라
자동적으로 지켜질 것이지만 말이다.


그것은 천국의 주인은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주인이신 하나님의 내용은 풍성함이다.
우리가 아는 그 풍성함이 아는 넘치고 넘쳐나는 풍성함...


강 한쪽도 아니고 양쪽에 있는 생명나무,
그 나무가 두어 번도 아닌 열두 열매를 맺는 것,
이것은 생명이 넘쳐날 것임을 말해주신다.


아프지 않을 것이지만 생명나무에 달린
풍성한 잎이 치료약이 될 것이고
그 치료약 또한 풍성한 나뭇잎 처럼 넘쳐날 것이다.


아마 그곳이 천국일 것이다.
내가 무엇을 상상해도 그 상상보다 더 넘쳐나는 곳 말이다.


천사가 자신이 온 목적을 요한에게 다시 말한다.
하나님께서 속히 일어나야 할 일들을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보냄을 받았다고...
(6)천사는 내게 말했습니다. “이 말씀들은 신실하고 참되다. 주, 곧 예언자의 영들의 하나님께서 속히 일어나야 할 일들을 그의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다.


그리고 하나님이 곧 오실 것이며
이 책의 예언의 말씀들을 지키는 사람은 복이 있다고 하신다.


어떻게 해야 이 책의 말씀들을 깨닫고 지킬 수 있을까?


두려운 말씀으로 떨면서 받아들이면 될까?
어려운 말씀으로 백번을 계속해서 읽으면 될까?
할렐루야를 외치며 방방뜨면서 울면서 들으면 될까?
 

아니다 이 책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사람들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종들이다.
하나님은 그의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이 책을 그의 천사를 통해 보내셨다(6)


하나님의 종이 아니라면
하나님의 종으로 살지 않는다면
결코 이 책을 보지 못할 것이고
어찌어찌 해서 읽는다고 해도 아마 깨닫지 못 할 것이다.


요한이 천사에게 경배하려고 하자
천사 자신도 말씀을 지키는 사람들과 함께 종된 사람이기에
하나님께만 경배하라고 한다.
종된 천사...


그래서 하나님의 마지막 말씀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11)불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대로 불의를 행하게 하고 더러운 사람은 그대로 더러움 가운데 있게 하고 의로운 사람은 그대로 의를 행하게 하고 거룩한 사람은 그대로 거룩하게 해라.”


이 말은 깨닫는 사람만 깨달을 것이며
못 깨닫는 사람은 계속 그렇게 살 것이라고 하시는 것 같다.


그래서 종 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말씀이며
말씀 중의 말씀은 내가 종의 신분이라는 것이다.
내 평생 이것을 결코 잊지 않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종의 신분을 망각하지 말고
주인이신 분의 뜻을 늘 기억하며 살기를 소망해본다.
(2019.12.09.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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