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끝내줘요

2019.01.01 05:46

박상형 조회 수: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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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끝내줘요(막1:1~15)



복음은 그리스도이다.

그러면 복음의 시작도 그리스도부터 이어야 한다.

그러나 성경은 세례요한으로부터 복음이 

시작 된다고 말한다.

(1)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2)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준비하리라



복음이 그리스도이기에

복음의 시작도 성전이어야 할 것 같은데

복음의 시작이 광야에서 부터이다.

(3)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

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12)성령이 곧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신지라

(13)광야에서 사십 일을 계시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들더라



복음의 시작부터 내 생각과 다르다.

복음의 장소 또한 성전이 아니다.

복음을 다시 보아야 한다.



세례요한은 그리스도의 길을 닦는 일을 했다.

요한이 한 일은 사람들에게 물로 세례를 주는 일과

자신을 그리스도로 오해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정확히 소개하는 일 이었다.

(7)그가 전파하여 이르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8)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거니와 그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리라



세례요한의 이런 모습은 

교회의 크기가 커지고 교인수가 많아졌다고,

이 만큼 일구어놓은 것이 누구덕이냐며 

공치사를 남발하면서

그리스도처럼 취급받기를 바라는 작금의 

일부 대형 교회  목사님들과는 확연하게 

대비가 된다.



그리스도의 길을 닦으며

사람들에게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고,

사람들에게 정확히 예수를 소개하는 일이

복음의 시작의 내용이다.



하나님이 복음을 시작하시기 위해

세례요한을 보내셨다.

세례요한은 시작하는 자이지 끝내는 자가 아니다.

시작하니까 끝인 줄 오해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시작한 것 뿐이라고 말하는 것이 요한의 할 일이었다.



요한은 시작 그 이상의 일은 하지 않았다.

시작은 자신이 했지만 끝내는 것은 예수가 하실 

것임을 알았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사람이 시작한다고

사람이 끝내려고 해서는 안된다.

내가 시작했지만 예수께 넘겨드리는 것이

복음의 진수이다.



내가 개척한 교회라고 내 것이 아니고

내가 개척한 모임이라고 내 것이 아니며

내가 만든 선교단체라고 내 것이 아니다.

단지 나는 시작만 했을 뿐이다.



하나님은 시작이라고 하셨지 

끝이라고 하시지 않았다.



결과에 연연하는 것,

성과에 연연하는 것,

크기에 숫자와 성공에 마음이 있는 것은

광야에서 시작하는 자의 마음가짐이 아니다.

그것은 시작하라고 보내어진

내 능력의 범위를 넘어서는 일이다.



복음의 시작은 말씀을 전파하는

세례요한으로부터 였고

복음의 시작 장소는 

동물 같은 옷을 걸치고, 동물의 먹이를 먹으며 

또 사단에게 시험을 받은 광야였다.



나는 20년차 평신도 직장 선교사이다.

20여년 전에는 내 의가 나를 시작했지만 

이제는 말씀이 나를 시작하신다.

내가 복음을 시작하는 장소는 직장이다.

광야이다.



그러므로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광야로 출근해야 하기 때문이다.

광야에서의 먹이는 말씀밖에 없다.

예수님도 말씀으로 승리하셨다.



말씀이 나를 시작하셨으니 

하루의 끝도 말씀이고 싶다.

2019년에는 말씀이 끝내주는 해가 되길

간절히 소망해 본다.

(2019.1 1.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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