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 신의 이름은

2018.07.18 08:39

박상형 조회 수: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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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 신의 이름은(행17:16~23)



과격한 유대인들을 피해 아테네로 온 바울이

오늘은 도리어 과격해 진다. 

그 도시에 우상이 가득찬 것을 보고서,

마음이 그렇게 됐다는 말이다.



우상 한 두번 본 것이 아닐텐데?

루스드라에서는 제우스와 헤르메스를

섬기는 사람들도 보았는데 격분할 것 까지야...



하지만 돌을 든 유대인들과는 달리

바울은 말씀을 들었다.

회당에서 또 시장에 나가서

철학자들과 토론을 하고 변론을 한다.



(16)바울이 아덴에서 그들을 기다리다가 그 성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마음에 격분하여(17)회당에서는 유대인과 경건한 사람들과 또 장터에서는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과 변론하니



다른 나라 사람들이 믿는 신을 보고

격분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데

바울이 격분한 까닭이 그 도시에 우상이 많아서 

그랬다는 것이 뭔가 좀 부족해 보인다.



바울이 격분한 까닭은 단지 그 도시에 우상이

많아서가 아니다.

그 정도로 격분해서는 어떻게 예수를 전할 수

있겠는가?



바울이 격분한 까닭은 그 많은 우상들이

하나님과 동일한 취급을 받고 서 있기 때문이었다.



그들의 신전에 우상과 함께 서 있는

알지못하는 신에게란 단을 보았기 때문이었는데

바울은 이 알지못하는 신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알아차렸기 때문이었다.

이름없는 신의 이름이 하나님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바울은 이 알지못하는 신을

아테네 사람들에게 알려주기로 결정하고

아레오바고라는 법정에 선다.



아테네 사람들은 범사에 종교심이 많아서

알지 못하는 신에게 라는 단까지 세워서

복을 받으려고 했다.



나 역시 말씀을 알아가면서 격분을 했다

그것은 하나님이 우상과 동일한 취급을 받을 때, 

또 하나님이 우상으로 둔갑을 했을 때 였다.



예수님이 4대 성인안에 들어가 계실 때 그랬고,

5중축복 3중복음 어쩌구 저쩌구하며 그것을 바탕으로 

성공을 경험하고 복을 받으라는 기복신앙을 

무지하게 강조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교회를 볼 때 그랬다.



기복신앙, 성공신앙, 고지론 모두 다 빌어먹을 

우상숭배이다.

하나님을 팔아서 복을 받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팔아서 돈을 버니

하나님을 필아서 복을 받으려고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들로는 예수님의 고난의 십자가를 

설명할 길이 없다.

하나님이 사람으로 와서 피조물들손에 죽으신

그 죽음을 결코 설명할 수 없다.

또 그 길을 따라간 사도들과 순교자들의 길도

설명할 수 없다.



이름없는 신에게까지 복을 받겠다는

아테네의 그것과 결코 다를 바 없다.



복이 무엇인지 부터 정의를 해야 겠지만

오늘 본문이 아니니 그럴 수는 없고



나와 내가 다니는 우리교회의 지체들만큼은,

나와 성경공부를 하는 우리 강원지구 지체만큼은, 

결코 이름을 알지못하는 신을 찾지도 않을 것이며

이름도 알지못하는 신에게 복을 받으려고 하는

그런 허접한 쓰레기 같은 신앙이 없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2018. 07. 18.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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