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툴 수 있다. 그러나...

2018.07.13 07:25

박상형 조회 수: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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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툴 수 있다. 그러나...(행15:30~41)



바울과 바나바가 다투었다.

다툼의 내용은 2차선교여행에 마가를 데리고 가느냐

마느냐의 문제때문이었다.



바울은 안 데려가겠다 였고

바나바는 데리고가자 였다.



바울의 이유는 지난 번 전도여행시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버리고 돌아갔다는

것 때문이었고



바나바의 이유는 명확히 나와 있지 않으나

조카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고자 함이었지 싶다.



왜 다른 문제는 금식도 하고 기도도 하면서

이 문제로는 다투기까지 했으면서 기도는 하지

않았던 것일까?



그것때문에 바나바와 바울은 서로 갈라섰다.

그들은 하늘의 뜻을 구하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그들이 싸우면서까지 하늘의 뜻을 구하지 않았던 이유는 

개인적인 문제였기 때문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 다툼이 공동체에 영향을 주는 다툼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들의 다툼으로 인해 공동체가 

바나바파와 바울파로 나누어지지 않았다.



그들의 다툼으로 인해 교회의 전도계획이 중단되지 않았고

그들은 시리아와 길리기아를 돌아다니며

모든 교회를 튼튼히 하였다.



(39)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40)바울은 실라를 택한 후에 형제들에게 주의 은혜에 부탁함을 받고 떠나(41)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다니며 교회들을 견고하게 하니라



그들의 다툼으로 인해 공동체에 상처가 나지 않았다.

바울과 실라는 공동체의 신도들로부터 환송을

받고 떠났다.

물론 바나바와 마가도 마찬가지 였을 것이다.



목회자와 성도와 또 성도들끼리 다툼이 있을 수 있다.

다툼으로 인해 서로 헤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다툼이 개인적인 성향의 문제라면 

절대로 그 다툼을 공동체로 연결시키지 않는 것이 

기술이다.



복음 때문에 만난 것이 아닌가?

그러므로 복음을 흐트러지게 만드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개인적인 비리가 적발되어서 밝혀졌는데

그것을 교묘하게 파벌싸움으로 만들어

교회를 분리시켜 놓고 나중 교회를 나갈 때는 

거액의 퇴직금 챙겨 나가는 사람을 봤다.

나중에 주님을 어떻게 보려고...



또한 개인적인 비리가 적발되었을 때

교회에서 공개적인 망신을 주는 것이 아닌 

조용히 처리하는 것도 기술이지 싶다.

인정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난 세 번이나 교회를 나왔다.



첫 번째 교회는 전도할 수 없어서 답답해서 나왔고

두 번째 교회는 목회자의 이중적인 면이 보여서 나왔고

세 번째는 말씀의 답답함 때문에 나왔다.



다행히도 교회에 분란은 일으키지 않았고

나만 조용히 나오는 선에서 끝났다.

 


나중 소식을 들으니 첫 번째 교회는 사라졌고

두 번째 교회는 교회간판만 달고 있으며

세 번째 교회 또한 별볼일 없어 보인다.


  

바나바와 바울의 다툼을 보면서

그리고 그 다툼의 결과를 보면서

내가 나온 그 교회들이 주의 길을 잘 가기를

기원해본다.



그리고 나중에 바울과 마가가 동역자로 만났듯이

나 역시 그럴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그러기 위해선 서로 전도자의 삶을 살고

있어야 할 것이다.

(2018. 07. 13.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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