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은 없다

2018.06.18 07:29

박상형 조회 수:80

반전은 없다(행17:17~36)


하나님이 모세에게 약속하신 때가 가까웠을 때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번성하여 많아지고
강해졌단다.


(17)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때가 가까우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번성하여 많아졌더니
(18)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임금이 애굽 왕위에 오르매


종의 신분인데 숫자가 많아지고 강해지면
주인이 좋게 볼리가 없을텐데...
하나님의 약속은 출애굽인데 사람이 많아지면
애굽을 떠나오기가 상당히 불리할 것인데...


그 때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임금이 왕위에
올랐단다.


애굽왕이 천하의 요셉을 모르니
그동안 요셉이 애굽에게 한 선한 일에 대한
일은 물론 정상참작도 안되는 상황이다.


거기다 너그러움은 찾아볼 수 조차 없었고
포악하기까지 했다.
그 귀여운 갓난 남자아이들을 태아나자마자
다 죽이라고 했으니...


하나님의 약속의 때가 가까웠으면
이스라엘에게 유리하게 작용해야 하는데
이건 뭐 불리해도 한 참이나 불리한 상황이다.


왜 이런 상황이 연이어 펼쳐지는 것일까?


그래~~
반전이 있지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모세가 태어났거든
그래서 모세는 죽임을 당하지 않고
그래서 모세는 바로의 공주의 양 아들로
입양이 되게 된다.


모세가 무럭무럭 자랐고
애굽사람의 모든 지혜를 배워 능력자로
성장해 갔다.
이제 하나님의 도우심만 남아 있지 싶다.


애국심도 남달라서 사십세 될 때에
드디어 자기 민족 한 사람의 원통한 일에
발벗고 나서서 원수를 갚아주었다.


그리고 모세가 하늘에 쳐다보지 않았을까?
하늘에서 천둥과 번개로 자신을 지지한다는
사인을 보내주시지 않을까 해서 말이다.


이제 때가 되었으니
우리 민족 구원해야 하지 않겠는냐는,
모세인 자신이 애굽에게 선방을 날렸으니
하나님이 결정타를 날리셔서 끝내시라고...


그러나 하나님은 침묵하셨고 모세는 겨우
도망을 갔다. 반전은 없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40년이 지나서야 모세에게
나타나시곤 애굽에 가라고 하신다.


군대도 없이, 무기도 없이, 형인 아론만 데리고


하나님의 생각,
하나님의 일하시는 스타일이 읽혀지는가?


강함과 많은 사람을 등장시키시곤
내가 보이니? 하고 말씀하신다.
요셉을 모르는 왕을 등장시켜 요셉과의 연줄을
끊어버리셨다.


짠 하고 힘 센 모세가 등장했지만
그러나 사십세 전의 모세는 내가 하겠다.
내가 할 수 있다 였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모세를 사용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 저는 당신 없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라는 고백을 듣기 원하신다.


내가 아무것도 아님을 느끼고 인정할 때
그 때가 하나님의 약속이 시작될 때이다.


이런 것이 말씀에서 발견되기에
나 또한 고백을 한다.


"하나님~
저는 말씀없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저에게 하신 약속을 시작하시옵소서.


사람의 반전을 기다리지 않고
이 길을 끝까지 잘 갈 수 있게 하옵소서.
(2018.06.18.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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