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증이 나는 이유는...

2018.04.12 08:47

박상형 조회 수: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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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증이 나는 이유는...(사43:14~21)



싫증이 난다.

싫증이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매일 똑 같은 일의 반복이라서?

열심히 해 봤자 별 볼일 없어서?

뭔가 새로운 일이 생겨야 하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는 없으니까?



맞다! 새로운 일이 없어서 그렇다.

새로운 일을 못 만나고 하던 일 또 하니 그렇다.



그래 이 싫증에서 벗어나는 일은

새로운 일을 만드는 거야!

계속해서 새로울 수 있는...



"나 주가 말한다. 야곱아, 너는 나를 부르지 않았다. 

이스라엘아, 너는 오히려 나에게 싫증을 느낀다”(22)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싫증을 냈다.

포로로 잡혀온 자신들의 처지가 한심했을 것이다.

그리고 예전에 잘 나가던 선조들의 처지와

비교해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 때 하나님이 지금은 다른 하나님이 

되어 있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나님을 화나게 하고

하나님을 짜증나게 만들고 괴롭힌 자신들의 죄는

생각하지 못하고

늘 하나님은 자신들을 도와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있었다.

그래서 열방가운데서 자기들을 선택하신 것 

아니냐는 생각...



싫증나지 않게 하는 방법은 없었을까?

그래서 자기를 위한 우상을 만들지 않고

계속해서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우할 수

있었던 방법은 없었을까?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쪽을 선택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뜻과 자신들의 생각이 부딪힐 때

자신들의 생각을 선택했다.



올해가 지나면 나는 회사생활 35년에 접어든다.

35년을 다니면 더 이상 호봉이 올라가지 않는다.

진급도 되지 않고 거의 말단이니

하는 일도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싫증이 날법하다.



15여년쯤 지났을 때에 예수님을 만났다.

그리고 말씀을 만났다.

예수님만 만나지 않고 말씀과 함께

예수님을 만났다.



예수님은 말씀안에 들어있었고

말씀은 예수님을 더 많이 알게 해 주었다.

그 뒤로 21년을 말씀을 듣고 보며 생활했는데

말씀은 직장도 교회도 전혀 싫증이 나지 

않도록 나를 만들어 갔다.



아니 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다는

갈망이 생겼다고나 할까?

아마 이것이 하나님과 나의 차이일 것이다.

다 알수 없는 분... 하지만 더 알고 싶은 분...



이스라엘은 말씀을 가지고 있다고 자랑했지만

정작 말씀의 내용은 몰랐다.

가지고 있다는 자부심보다는

알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졌어야 했다.



알고 있었다면

무궁무진한 풍부함이 들어있었음을

발견했을 것이고

싫증이 아닌 소망을 발견했을 것이다.

기쁜 기다림...



나는 평신도 직장 선교사이다.

직장에서도 영향력이 별로 없고

교회(보통의)에서의 영향력도 없다.



이렇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싶다?

맞다. 나는 무엇을 할 수 없다.

무엇을 하려고 이러는 것이 아니다.



무엇을 해서 내 이름이 나는 것보다

말씀안에 있는 예수님을 만나고

그 분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더 좋다.



하나님이 나에게 무엇을 해주어야 

나의 하나님 인 때가 잠시 있었지만

다행히도 급하게 지나가 버렸다. 



내 삶에 대하여 싫증내지 않는 일,

그리고 내 신앙에 대하여 싫증내지 않는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먹는 일에 달려있다.



오늘 아침은 나에게

초고추장에 찍은 소라와 잡채 한 사발, 

그리고 향기가 좋은 커피를 먹였지만

그것보다 더 향기나고 딜리셔스 한 것은 

지금 먹고 있는 말씀이다.



말씀이 내게는

언제 먹어도 싫증나지 않고,

많이 먹을 수록 몸에 좋은, 

그래서 계속해서 먹고 싶은 맛있는 음식이다.



아침 먹은지 얼마 안 지났는데 벌써... 

(2018. 04. 12.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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