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손

2017.08.11 09:51

박상형 조회 수:201

커다란 손(사1:1~9)


하나님이 이사야를 통해서
이스라엘과 유다에게 동시에
서운한 마음을 드러내시며 책망을 하십니다.
이제까지 이스라엘에 비해 유다는 좀
나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우리는 죄의 크기를 보지만
하나님은 죄의 내용을 보십니다.


살인은 안 했잖아요!
강도짓도 안 했는데요!
십계명 지키려고 했잖아요! 라는 말로
용서받을 수있는 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랑은 할 것을 알려주지만
율법은 하지 말 것을 알려준다고 하더니
우리 입에서 안했다고 하는 말 만이 나오다면
사랑이 아닌 율법에 치우쳐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믿음은 사랑을 받는 것이니까요!
움직이는 것이라는 말이지요.
행동없이 사랑이라고 말 할 순 없다는 것입니다.


저들은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그들이 여호와를 저버렸구나.
그들이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경멸했구나.
그들이 완전히 등을 돌려 남이 돼 버렸구나."(4)


이들이 저지른 죄는 하나님을 버린 죄 입니다.


어떻게 했길레 하나님이 버림을 받았다고
하시는 것일까요?


"황소도 자기 주인을 알고 나귀도 자기 주인의
구유를 아는데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내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구나.”(3)


주인을 모르고 주인의 마음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니
당신이 무엇을 원하시는지도 모르고
하나님의 생각을 모르니
자신의 생각대로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정당화 했겠죠
이만큼 정도면 되겠지! 하면서 말입니다.


땅이 황페해지고 성읍이 불태워지며
모든 것이 파괴되어 폐허만 남았는데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원인파악조차
못하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희망을 가지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헛된 희망을...
하나님이 곧 도와주실거야 라는...


아니면 우리가 정성이 부족해서 그래 라면서
지극정성을 다해 빌고 또 빌고 있었을지도...
마음은 바꾸지 않은 채로,
눈은 여전히 세상에 가 있는 채로,


가장 가슴아픈 일은 아는 사람의
배반입니다.
가룟유다가 예수님에게 보여주셨죠.
하나님또한 지금 자기의 자식들에게
버림을 받으셨습니다.


이스라엘은 주인이신 하나님의 본질은 잊어버리고
세상이라는 형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말씀은 듣지 않고 행위에 치우쳐 있으며
하나님을 위한다면서 실상은 자신을 위해서
절기를 지키고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것이 당신을 버린 행위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글허게 당신의 마음에 안 드시면
소돔과 고모라처럼 다 쓸어버리시면 될 텐데
그렇게 하시지 못한다고 하십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 몇몇을 살아남게
하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소돔같이,
고모라같이 됐을 것이다.(9)


이 말은 죽일 수 없어서 못 죽인다는
말이 아닙니다.
기다리시겠다는 말 입니다.
데리고 가시겠다는 말입니다.


안심은 되는 말이긴 하지만
결코 이 말을 안심하고 받아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이 기다리실 때
하나님께로 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데리고 간다고 하실 때
손 잡아야 합니다.


하나님께로 가는 방법
하나님의 손을 잡는 방법
하나님의 말씀에 써 있습니다.
크게 써 있으니 눈 크게 뜰 필요 없습니다.
많이 써 있으니 애써 찾을 필요도 없습니다.


순종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쪽으로 기울어진 마음으로
읽으시면 됩니다.
그러면 더 이상 없는 하나님의 커다란 손을
잡게 될 것입니다.
(2017.08.1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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