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단 불로 피운 아론의 향로

2017.06.20 08:36

박상형 조회 수:231

제단 불로 피운 아론의 향로(민16:36~50)


** 새로 생긴 불평당? **

두 부류가 있었습니다.
심판을 당한 고라와 그 자손들과
심판의 범위 안에 있었지만 심판을 피한
고라의 후손들 이었습니다.


꺼졌던 땅이 다시 올라와 붙었고
쏟아진 불이 위력이 잦아져 버린 후 였기에
이제 모세도 한숨 돌릴 줄 알았는데
오늘 또 한 신생부류가 나타납니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


어제 죽은 고라와 그 일당들에게
여호와의 백성들이라고 말하고 있는
아주 의협심 강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는 사람으로
어제 시행된 심판을 보고도 그 무엇때문에
불속으로 뛰어든 사람들입니다.


**  그것이 무엇일까? **

그것이 무엇이었을까요?
왜 이들이 어제 일을 잊어버린 것일까요?
왜 자꾸 이들은 자신들이 말하는 것의 의미를
모르는체 말부터 뱉고 보는 것일까요?


신생부류라고 말은 했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아마도 심판을 당할 사람쪽에
서 있던 사람들입니다.


이들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생각이 아닌
인간적인 생각으로 꽉 차 있는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 차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 일 수 없습니다.


믿지 아니하는 자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롬12:14)


이들은 하나님을 믿은 것이 아니었고
나의 행복을 믿은 것 이었으며
이들은 말씀을 들은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생각을 들었던 것이었습니다.


** 영이 없이는 들림도 없다 **

하나님의 영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지지 않습니다


그러니 어제 보고도 잃어버리는 것이지요
그러니 깨닫지 못하고 또 불평하는 것이지요
그것이 불속으로 뛰어드는 것인지도 모르고
말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거룩함입니다.
인간의 생각의 담은 불은 진 밖 먼 곳에다 버려버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담을 향로는 제단을 싸도록 하셔서
더러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마음은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함인데 말입니다.


**  듣고 알려주고 순종하고 세워주고 **

하나님이 불평한 회중들에게 진노를 내리실 것을
모세가 알았고 일부지만 그것을 막을 방법도 알았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아론에게 백성들의 죄 속제를 위해
할 일을 알려주고 아론은 재빨리 그 말에 순종합니다.


제단에서 가져온 불로 피운 아론의 향로에서
나온 향이 하나님의 재앙을 멈추게 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하나님의 방식대로 입니다.
내가 죽겠는데도 아론의 권위를 세워줍니다.
이 둘 사이에 더 지켜봐야 할 의심의 눈초리는
질투심 밖에는 없지 싶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듣고 (리더가 할 일을)알려주고
(앞선 리더에게)순종하고 (뒤에 선 리더의 권위를)세워주고...


** 그래서 그렇지 **

최근 두번 연속 출석한 교회의 주일 예배에서 들은
말씀은 특별한 말씀은 아니었습니다.
익히 알고 있었고 많이 말했던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은혜가 되었고
그런데도 내게 하는 말씀 같았고
그래서 그런지 죄를 결단하게 하셨고
그래서 그런지 적지 않았는데도 그냥 외워 졌습니다.


같은 영과 함께하고 있기에
같은 마음으로 묵상을 하고
같은 생각으로 사역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느끼는
시너지 효과?
모세와 아론처럼...


세워달라고 하지 않아도 세워주고
낌새를 느끼기도 전에 먼저 순종하는
그런 관계로 세워져 나가길 소원해 봅니다.
나와 우리 강릉 비비비 순원들과의 관계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2017.06.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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