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말씀 묵상을 통해 주신 은혜가 컸습니다. 우리 주님은 정하신 때가 되면

시온에 은혜를 부어주신다는 말씀에 큰 위로를 얻었습니다. 지난 주 설교말씀을 통해

하용조 목사님께서 "여러분이 구하실 첫번째 기도제목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는 말씀이 함께

오버랩되며 상하고 눌려 있는 내 심령을 주님께서 만져 주셨습니다.

 

오늘 점심 시간에는 지난  주 업무관계로 나에게 부탁할 일이 있는지 선배 한명이 먼저 식사를

하자고 해서 오늘 식사를 같이했습니다. 교회를 다니고 있었지만  "선배..예수님을 선배 삶의 주인으로

모셨나요? 오늘 이 세상을 떠나더라도 천국에서 눈뜨실 확신이 있으십니까?"라고 묻는 저의 단도직입적인 질문에

한동안 심각한 표정을 지은 후  "글쎄요.." 하더니 이내 고개를 갸우뚱..

예전에 복음을 전했었지만, 다시 4영리로 차근차근 복음을 소개하고 영접기도를 인도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지속적인 중보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선배의 한마디 말이 제 마음을 아프게했습니다.

 

"황선익씨..요즘 스트레스 많이 받나봐요? 얼굴이 예전보다 많이 상했네요. 예수 믿으면 스트레스쯤은

  아무것도 아닌것 아닌가요?"   "....."

 

제 영혼의 상태가 제 얼굴에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음을 깨닫는 순간이었고, 참 부끄러웠습니다.

 

삶으로 드리는 예배...내 힘으로는 절대 할수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절실히 느낀 하루였습니다..

 

주님! 은혜를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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