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그리스도는 추억의 대상인가 체험의 실재인가?

 
우리에겐

아주 특별한 어느 순간에 주님을 만난 경험들이 있다.

그 순간을 생각하면 가슴 깊이 따뜻함이 전해온다.

 

과연 그런 순간을 일생에 아주 가끔 특별하게 경험하는 정상인가?

그런 체험이 그렇게도 특별한 순간에만 경험하는 것인가?

 

날마다 그리스도를 산다는 것은 그냥 위대한 성인들에게나 있는 아주 특별한 것인가?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주님이 내게 감동주시는 것은 그저 들으며 감동받아야 하는 선택된 분들의 특권인가?

내가 감히...?   아직 내가 어떻게...?   나같은 자가 어찌...?

이것이 겸손함인가? 이것이 온유함인가?

 

지나간 추억같은 것은 지금 내게 필요하지 않다.

과거 속 그리운 그리스도가 내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지금,

오늘 이순간 내게 말씀하시는 그리스도!

매순간 영혼의 호흡으로 생명주시는 그리스도!

오늘 나를 더 풍성히 얻게하시는 바로 그 그리스도!

나는 그런 그리스도가 필요하다.

 

그 그리스도는 하늘에서 주신 그 영(성령)이시다.

"만일 하늘에서 주신 바 아니면 사람이 아무것도 받을 수 없느니라" (마3:27)

 

오늘 아침 여호수아 14장 12절 말씀을 묵상하며 깊은 감동에 젖어들었다.

"그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Now give me this hill country that the LORD promised me that day.

 

Now 라는 단어가 "야구공"만하게 내 눈에 박혔다.

 

주님,

지금 부흥케 하소서!

지금 나를 깨뜨리소서!
지금 나를 통하여 일하소서!

 

주는 흥하시고 나는 쇠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