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불에 던져지기 전에 하나님께서 '짠~!"하고 도우시면 좋을텐데 ...

하는 것이 사람인 제 생각입니다.

풀무불에 던지던 사람들도 죽지 않고 좀 서둘러 하나님을 나타내시면 좋을텐데..

하는 것이 사람인 제 생각입니다.

 

어제 회사 점심 시간에 커피를 마시면서 세 명의 크리스쳔이 성경읽기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점심 시간이 마쳐질 무렵 일어나려는 순간에 불신자 한명이 지나가다가

우리가 나누는 이야기를 듣고 교회다니는 사람은 이상한 이야기만 한다며

천국과 지옥이 어디있느냐~ 전능하신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고 좋아하시네~ 로 시작해서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자신도 교회를 다녔었으며 어머니는 교회를 다니시지만 신앙은 강요하는 것이 아니다...

부모가 교회간다고 자식도 끌고 가는 것은 신앙의 자유를 박탈하는 것이며

본인을 내버려두는 어머니를 존경한다~;;

순식간에 쏟아내놓기에, 그러지 말고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교회가 어떤 곳인지 잘 생각해 보라는 말했더니

생각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다며 천국과 지옥, 웃기고 있네 ~ 그런건 없다고 껄껄 웃었습니다

다시 그렇게 쉽게 할 얘기가 아니라고 말하자 자신은 지옥에 갈 거라고 ...

땀 그만 흘리고 옷 갈아입으라며 일어서는 우리를 향해 "나는 지옥에 갈거야"하였습니다

천국과 지옥은 없다더니 ...

 

차분하게 얘기를 나눌 상태가 되지 않은 그와 같은 반응의 몇 사람이 떠오르면서

2009년 훈련이후로 지금까지 사영리를 전하지 않는 한 부서내의 두 사람 중 한 사람이었다는 기억도 되살아 났습니다

예전 근무하던 사업소에서는 늘 혼자 그런 조롱과 참소를 당하며

퇴근하고는 하나님 앞에서 참 많이도 울며 기도했습니다

어제 밤에도 마음이 편치는 않았지만 이제는 하나님 앞에 그 영혼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복음을 전할 기회를 달라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사무실 내 옆 자리에 순장님을 보내주셔서

그런 일을 일러줄 수도 있고 나눌 수 있어 위로와 힘이 되니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생각해 보니 그 사람에게는 사영리를 전할 마음이 생기지 않아 다가가지도 말을 붙이지도 않았습니다

2011년에는 그런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붙여주실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더 다가가기 힘들겠지만 꼭 전해야하는 사람이 아직도 우리 사업소 안에 많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와 같이 나와 안면이 있는 사람이  포도즙 틀에  들어가는 것을 지옥의 불구덩이 들어가는 것을 생각해 보면

몸서리가 쳐 집니다. 끔찍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제 생각과 같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그런 그들을 구원하시고자하는 생각만큼은 제게 같은 생각으로 부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나는 기분이 언잖고 싫은 감정이 생겨 좁쌀영감같은 마음이 들려고도 하지만

하나님께서 구원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야 쓰임받을 수 있으니까요.. 그래야 그들을 품고 기도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야 풀무불 앞에 짠~! 하고 나타나 구해주시지 않으셔서 풀무불 속으로 던져진다고 해도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의 길과 달라서(사55:8)" 라는

말씀 앞에 온전히 굴복할 테니까요..

 

주여 그들의 얼굴빛이 바뀌고 분통을 터뜨리며 나를 곤란에 쳐하게 할 지라도

내가 믿는 하나님을 주장하고 자랑하고 높혀드리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품어 그를 위해 기도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