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11:10~19>

 

당신의 전략은 무엇입니까?

 

세상의 이치는 이기기 위해 싸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하면 당한 것 이상 갚아주는 것입니다.

또한 승리하게 되면 스스로 높아집니다.

승리는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 입니다.

 

이기기 위해 여러 전략을 구상했을 것이고

더 많이 군대를 준비하며 토성을 쌓고 성읍을 취합니다.

적으로 대항했다가 화친하여 자기 딸을 주는 방법을 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영원한 것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입니다.

 

제 전략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만 영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부끄럽게도 전 말로만 전략이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산다는 것이 어렵습니다.

대표순장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여전히 부담스럽고

아직도 훈련에 대해 많은 부담을 가지고 있으며

어차피 하게 될 것인데도 기꺼이 하지 못합니다.

1주일에 한번은 올려야 하는 큐티 또한 역시 힘듭니다.

세상의 왕들이 영원하지 않을 것을 놓고도 이렇게 열심히 달려가는데

저는 영원한 것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달려가기를 주저합니다.

 

어제 순모임 시간에 순원들에게 자신이 제사로 드려져야 하며

나는 하나님 것이라는 것을 무수히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의 모습은 제가 제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략을 앞에 두고 전략대로 행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략대로 행하지 않는 군사는 군사가 아니겠지요?

 

지금 이시간 하나님 앞에 회개합니다.

부끄럽지만 고백합니다.

 

하나님! 부족한 저를 용서하여 주시고 더욱 주의 길을 따라 사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